한화 이태길 사장(경제홍보위원장). △ 사진=반론보도닷컴
한화 이태길 사장(경제홍보위원장). △ 사진=반론보도닷컴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최선목)는 15일 롯데호텔에서 ‘헤럴드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고주협회 경제홍보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이태길 경제홍보위원장(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는 신뢰할 수 있는 뉴스원(源)을 목표로 시장경제 체제의 발전과 기업 번영에 동행하는 매체로 많은 광고주가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헤럴드경제의 비즈360과 코리아헤럴드의 KH 익스플레인 등의 기획 기사는 기업들이 직면한 현안을 분석하고 법 개정, 규제 혁파 등 기업 투자 및 성장에 필요한 점에 대해 시의성 있게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헤럴드 기업 포럼'은 지식과 정보 흐름을 주도하고 글로벌 경제 산업의 성장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

헤럴드 전창협 대표이사. △ 사진=반론보도닷컴
헤럴드 전창협 대표이사. △ 사진=반론보도닷컴

헤럴드경제, 기업 편에서 콘텐츠 바라볼 것

이에 헤럴드 전창협 대표이사는 "헤럴드경제는 변함없이 기업의 입장에서 콘텐츠를 바라보고 생산을 하고 있다"며 "헤럴드경제는 기업 편에서 콘텐츠를 바라볼 것이며, 앞으로도 이 생각은 변함없다고 확신에 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코리아헤럴드 최진영 대표도 "한국 기업들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데 코리아헤럴드는 브릿지(Bridge)의 역할을 해왔고 때로는 다국적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이 싸워 나갈 때 같은 입장에서 함께 대변하고 싸워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지난 70년 동안 한국이 놀라운 성장과 기억의 역사를 만들어 내기까지 이 자리에 계신 기업인 여러분들과 함께 든든한 동반자가 돼서 코리아헤럴드가 밑거름 역할을 해왔던 것에 대해서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헤럴드경제 신창훈 편집국장과 코리아헤럴드 이주희 편집국장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코리아헤럴드 최진영 대표. △ 사진=반론보도닷컴

'콘텐츠 퍼스트, 비즈니스 퍼스트'

먼저 헤럴드경제 신 국장은 '콘텐츠 퍼스트, 비즈니스 퍼스트'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발표에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과거 헤럴드경제 역사에서 쭉 이어져 왔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고 기업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내겠다는 것.

신 국장은 석간신문의 장점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석간은 주간의 이슈를 선도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주요 기업 이슈들도 석간이 얼마나 중요하게 다루느냐, 얼마만큼의 크기로 다루느냐에 따라 조건의 흐름도 달라진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헤럴드만의 시각과 톡톡 튀는 제목을 통해서 재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럴드경제 신창훈 편집국장. △ 사진=반론보도닷컴

신 국장은 △기업에 대한 호감을 높여주는 콘텐츠 생산 △기업의 힘이 되는 콘텐츠 △기업 리더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콘텐츠 등 헤럴드경제의 세 가지 콘텐츠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여기 앉아계신 분들이 없었다면 헤럴드경제 역시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조들을 계속 유지해 나가면서 여기에 앉아 계신 여러분과 같이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세계의 창, 기업의 창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헤럴드 이 국장은 '세계의 창, 기업의 창 코리아헤럴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 국장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영어 매체들은 정치색과 무관하게 자국의 산업과 기업의 보호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래서 때로는 노골적으로 언론이라는 미명 하에 우리 기업을 공격하기도 한다"며 "정부와 기업이 직접으로 나서서 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을 때가 있다. 그래서 헤럴드코리아가 대신 해드리고 있다. 한국에는 코리아헤럴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리아헤럴드가 70년 동안 단 한 번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놓친 적이 없으며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에 부임한 100여 개국의 대사들이 매일 아침을 코리아헤럴드와 함께하고 있으며 이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

코리아헤럴드 이주희 편집국장. △ 사진=반론보도닷컴

이 국장은 코리아헤럴드의 목적은 굉장히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알리고 한국의 트렌드를 세계 트렌드로 이끌고, 한국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드는 것. 아울러 한국 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승승장구하기를 지지하고 기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어떤 이슈가 일어났을 때 세계가 그것을 어떻게 볼지, 직관적으로 판단하고 세계가 어떻게 한국을 바라봐야 하는지 조직적으로 꾸리는 것이 코리아헤럴드의 강점이고 이것이 진정한 영어 매체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넷 뉴스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세계를 향하고 있었다. 아시아 지역을 넘어 비슷한 협업의 형태를 지금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광고주협회 최선목 회장을 비롯해 △한화 이태길 사장 △현대차그룹 이영규 부사장△삼성전자 홍경선 상무 △SK수펙스추구협의회 하석 부사장 △LG 정정욱 전무 △GS 여은주 부사장 등 기업 광고·홍보담당 임원과 헤럴드경제ㆍ코리아헤럴드 간부진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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