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NEW JOB, NEW ME’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한 잡코리아가 구인․구직 플랫폼 중에서 이용자수 1위를 차지했다. 반론보도닷컴이 9월 한달간 코리안클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06만명이 구인․구직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잡코리아를 사용한 구직자가 약 300만명으로 이용자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람인(230만), 리멤버(195만), 알바몬(187만), 워크넷(148만) 순이다.

이용자수 1위를 차지한 잡코리아는 최근 AI 추천 및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추천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구직자 개인의 행동 패턴·취향과 함께 최신 구직 트렌드 등 잡코리아 전체 이용자들의 관심 사항까지 반영해 최적화된 추천 공고를 제공한다. 또한 검색 서비스는 키워드 검색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검색 결과를 정확하게 제공한다.

지난해 말에는 모바일 이력서 서비스도 전면 개편한바 있다. ‘스킬 데이터 등록’을 도입해 본인 직무 관련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등록하고 이력서를 등록할 때 상단 노출을 통해 기업에서 구직자의 강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하는 새로운 추가하고, 쉽고 빠른 이력서 작성을 위해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이런 적극적인 서비스 개선이 반영되어 잡코리아는 1년 사이 이용자수가 133.7% 급증했다. 구인․구직앱의 상위 10개 플랫폼을 살펴본 결과 잡코리아가 가장 많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에 이어 성장률이 높았던 플랫폼은 알바몬(43.4%), 워크넷(32.4%), 인크루트(28.5%)로 조사됐다. 성장률 2위로 나타난 알바몬도 잡코리아가 운영중인 플랫폼이다.

한편 잡코리아를 이용하고 있는 구직자들의 특징을 살펴보니 남성(56.87%)이 여성(43.13%)보다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18.7%로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30~34세(15.75%), 19~24세(13.21%), 40~44세(11.75%) 순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 소득이 있는 구직자 비중이 46.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300~500만원 구간의 소득을 받는 구직자가 36.79%로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 직업군이 42.0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학생(26.38%), 블루칼라(14.91%) 순이었다.

잡코리아를 이용한 구직자들이 사용하고 앱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 결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앱은 유튜브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이용자의 99.4%가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었고, 98.75%가 네이버, 97.19%가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었다.

전자상거래앱에서는 쿠팡(84.07%), 당근(66.47%)를 이용하고 있었고, 소셜미디어앱에서는 인스타그램(81.62%), 페이스북(69.94%)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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