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마이뉴스 주제별 섹션뉴스 개편 (연합뉴스 사진)
△ 네이버, 마이뉴스 주제별 섹션뉴스 개편 (연합뉴스 사진)

네이버와 다음이 이용자 개개인의 취향별 뉴스서비스를 강화했다. 가령 경제 섹션의 경우 △국제경제 △부동산 △기업 동향 등으로 세분화했다.

네이버 마이뉴스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제와 개인화한 뉴스 콘텐츠 추천 범위를 넓혀왔는데, 이번 섹션별 뉴스 세분화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에 나선 것이다.

구체적으로 마이뉴스 내 뉴스 분류에서 생활·문화는 △여행 △자동차 △책·문화 △건강으로, IT·과학은 △모바일·인터넷 △과학 △게임으로 세분화해 관심 뉴스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개선했다.

섹션별 카드의 순서는 이용자별 소비에 따라 다르게 배열되고, 주제별로 세분화한 뉴스의 탭 순서 또한 자주 소비하는 탭이 우선 제공된다.

네이버는 "선호하는 주제의 뉴스를 별도 탭에서 이전보다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주제군은 계속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다음, 마이뉴스 개편 화면 (연합뉴스 사진)
△ 다음, 마이뉴스 개편 화면 (연합뉴스 사진)

다음은 도우미 영역 통해 관심 주제 선별해 뉴스 받아 

다음도 이달부터 구독한 언론사만 골라 볼 수 있는 뉴스 공간인 마이뉴스탭을 '내게 꼭 맞는 나만의 뉴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개편했다. 서비스 개편은 마이뉴스탭 맨 위에 도우미 영역을 추가, 관심 있는 주제를 모두 고르고 이에 꼭 맞는 언론사를 추천받을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도우미 영역은 최초 한 번만 노출된다.

언론사를 구독하면 탭 맨 위에서 '언론사가 직접 고른 주요 뉴스판'을 볼 수 있다. 구독하지 않은 언론사의 뉴스는 한 개만 보인다. 또 뉴스탭에는 '한눈에 보는 내 언론사 뉴스'가 생겼다. 여기에서는 구독한 언론사들의 뉴스 가운데 사람들이 최근 가장 '많이 본 뉴스'를 모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 소비의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하려는 취지로 보인다"며 "개인 취향대로 뉴스 서비스를 경험한 이용자가 더 자주 포털을 찾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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