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보도닷컴이 9월 한달동안 코리안클릭의 PC에서의 뉴스․미디어 트레픽을 매체 특성으로 분류해 ①방송사 ②인터넷방송 ③종합일간지 ④경제지․전문지 ⑤인터넷신문으로 나눠 상위 50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주에는 종합일간지와 경제지․전문지, 인터넷신문 카테고리 이용자의 행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조선일보, 뉴스 · 미디어 카테고리 중 이용자수 1위

9월 한달 동안 종합일간지 카테고리의 트레픽을 확인한 결과 조선일보(chosun.com) 페이지에 345만명이 방문해 이용자수 1위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종합일간지 뿐만 아니라 뉴스 · 미디어 전체 카테고리에서도 이용자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아일보(donga.com) 257만, 경향신문(khan.co.kr) 195만, 중앙일보(joongang.co.kr) 166만, 한겨레(hani.co.kr) 138만 순이다.

조선일보 페이지를 방문한 이용자의 특징을 보니 67.9%가 남성으로 나타났는데, 그중에서도 60~69세(11.0%), 40~44세(10.9%) 남성 이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여성 이용자는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30~34세 여성(6.2%) 비중은 높은 편이었다.

▷조선일보 이용자의 연령별/성별 비중​​​​ (국내 만 7~79세 pc 12,000명, 2023.9, 코리안클릭)

또한 조선일보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의 61.13%는 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고 있었고, 화이트칼라(61.63%) 직업군이 많았다. 조선일보 사이트 방문자들은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많아져 오전 10시경 가장 많은 이용자가 접속했고 점심시간대에 줄어들었다. 그 뒤 오후 4~5시까지 소폭 늘었다가 오후 5시부터 서서히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조선일보 이용자의 시간대별 분포 현황 (국내 만 7~79세 pc 12,000명, 2023.9 , 코리안클릭)
▷조선일보 이용자의 시간대별 분포 현황 (국내 만 7~79세 pc 12,000명, 2023.9 , 코리안클릭)

조선일보 사이트 이용자들은 이외에도 동아일보(41.90%), 연합뉴스(35.51%), 뉴시스(34.70%), 매일경제신문(34.42%), 한국경제신문(32.81%) 등 주로 신문사 페이지를 중복해서 많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지․전문지 이용자수 1위 도메인, 매일경제신문

경제지․전문지 카테고리에서는 매일경제신문(mk.co.kr) 도메인이 이용자수 246만명으로 1위로 조사됐다. 이어 한국경제신문(hankyung.com) 202만, 이데일리(edaily.co.kr) 146만, 머니투데이(mt.co.kr) 144만, 파이낸셜뉴스(fnnews.com) 124만 순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을 방문한 이용자들은 평균 6.43분을 머무르며 5.8페이지를 봤고, 한국경제신문을 방문한 이용자들은 평균 6.19분 동안 머물며 5.2페이지를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경제와 한국경제 페이지의 이용자 특성을 살펴보면 양사 모두 남성 이용자(매경 67.4%, 한경 63.4%)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왼쪽)과 한국경제신문(오른쪽) 이용자의 연령별/성별 비중 (국내 만 7~79세 pc 12,000명, 2023.9, 코리안클릭)
▷매일경제신문(왼쪽)과 한국경제신문(오른쪽) 이용자의 연령별/성별 비중 (국내 만 7~79세 pc 12,000명, 2023.9, 코리안클릭)

먼저 매일경제신문은 19세~69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도메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중에서도 60~69세(10.0%), 35~39세(9.4%) 남성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여성 이용자 중에서는 30~34세(6.4%), 45~49세(6.1%)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의 경우 45~49세(12.1%) 남성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40~44세(9.5%), 60~69세(9.3%)가 높게 나왔다. 여성 이용자들은 45~54세 이용 비율이 높았다.

이용 시간대를 살펴보니 두 개 매체 모두 오전 10시에 이용자들이 가장 많았고, 서서히 줄어들다 오후 4~5시경 소폭 증가했다가 새벽 4시까지 접속자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한편 두 개 매체 이용자들의 중복 이용 현황을 분석해봤다. 매일경제신문 이용자들은 조선일보(48.31%), 한국경제신문(39.36%). 동아일보(37.58%), 연합뉴스(34.77%), 뉴시스(34.48%)를 중복해서 이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국경제신문 이용자들의 55.94%는 조선일보를 보고 있었고, 47.81%는 매일경제신문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 외 뉴시스(34.90%), 연합뉴스(34.43%), 동아일보(33.87%) 순으로 매일경제 이용자들과 비중은 다르지만 중복해서 이용하는 매체들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뉴시스, 연합뉴스 할달 평균 이용자수 200만명 넘어서

마지막으로 인터넷신문의 데이터를 살펴보니 9월 한달간 이용자수가 100만명을 넘은 매체는 뉴시스(newsis.com), 연합뉴스(yna.co.kr), 뉴스1(news1.kr), 오마이뉴스(ohmynews.com) 등 4개사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뉴시스와 연합뉴스는 200만명을 넘어서며 뉴스 · 미디어 전체 카테고리에서도 상위를 차지했다.

▷뉴시스(왼쪽)와 연합뉴스(오른쪽) 이용자의 연령별/성별 비중 (국내 만 7~79세 pc 12,000명, 2023.9, 코리안클릭)
▷뉴시스(왼쪽)와 연합뉴스(오른쪽) 이용자의 연령별/성별 비중 (국내 만 7~79세 pc 12,000명, 2023.9, 코리안클릭)

뉴시스를 이용한 소비자의 63.4%는 남성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35~39세 남성 비중이 1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44세(9.3%), 45~49세(8.8%), 50~54세(8.2%) 남성 순으로 이용 비율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이용자는 30~54세까지가 주 이용층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의 경우 뉴시스보다 남성 이용자 비중(66.1%)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40~44세 비중이 8.7%로 가장 많았고, 35~39세(8.4%), 30~34세&60~69세(8.3%) 순으로 많았다. 여성 이용자는 13~69세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는데 50~54세 여성(5.6%) 비중이 가장 높았다.

뉴시스와 연합뉴스 이용자들도 종합일간지, 경제지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경 가장 많이 접속한 뒤 증감을 보이다가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한편 뉴시스 이용자들의 51%는 조선일보에도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38.94%는 동아일보, 38.52%는 연합뉴스, 36.11%는 매일경제신문, 30.77%는 뉴스1을 중복해서 이용하고 있었다.

연합뉴스 이용자들도 뉴시스 이용자들과 비슷한 양상으로 타 매체에 접속하고 있엇다. 연합뉴스 이용자는 조선일보(52.80%), 뉴시스(38.97%), 매일경제신문(36.84%), 동아일보(34.61%), 중앙일보(33.36%)도 함께 이용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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