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고주협회 CI
△ 한국광고주협회 CI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최선목)는 '2023 KAA 어워즈' 수상작을 선정해 5일 발표했다. 

KAA 어워즈(Awards)는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 △신문기획상 △마케터상 그리고 공로상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마케터상' 신설, 총 3편 선정

먼저 광고주협회는 올해 '마케터상'을 신설하고 총 3편을 선정했다.

올해 마케터상을 신설한 배경에 대해 광고주협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브랜드 및 제품의 마케터를 발굴해 격려하고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은 △브랜드 △통합전략 △마케팅 효과 등 세 부문에 걸쳐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광고에 대한 콘셉트와 전략, 성과 등을 세분화해 평가가 이뤄졌다는 것.

SK이노베이션·삼성전자·하이트진로 수상

SK이노베이션 '지구청약' 영상 캡처 △자료: 한국광고주협회
SK이노베이션 '지구청약' 영상 캡처 △자료: 한국광고주협회

먼저 브랜드 부문에는 SK이노베이션의‘2023 기업 PR 캠페인 - 이런 미래, 지금까지는 SF, 지금부터는 SK이노베이션’을 기획한 SK이노베이션 벨류 크리에이션 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이노베이션은 B2B 기업으로서의 매우 혁신적인 접근에 대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카본 투 그린' 이라는 콘셉트를 외계인 캐릭터를 활용, 슬기롭게 표현하면서 친근감을 제공한 점이 뛰어났다는 평가다. 브랜드와의 연관성도 높았으며 주제에 대한 공감과 브랜드의 연결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삼성전자 신혼가전 캠페인 ‘가장 우리다운 집들-이’ 영상 캡처 △ 자료: 한국광고주협회
삼성전자 신혼가전 캠페인 ‘가장 우리다운 집들-이’ 영상 캡처 △ 자료: 한국광고주협회

마케팅 전략 부문에는 삼성전자 ‘EYE LIKE 제트 봇 캠페인 - 신혼가전 굿즈 캠페인’을 만든 삼성전자 한국총괄 IMC그룹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의 작지만 새로운 도전이라는 부분과 접근성 개선에 노력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각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의 경험 제공에 주목하며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 '라거의 반전 Kelly CF : 켈리에 꽂히다 편' 영상 캡처 △ 자료: 한국광고주협회
하이트진로 '라거의 반전 Kelly CF : 켈리에 꽂히다 편' 영상 캡처 △ 자료: 한국광고주협회

마케팅 효과 부문에는 하이트진로 ‘라거의 반전, 켈리 부드럽게 강타한다 캠페인’의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켈리 TF팀이 수상했다.

하이트진로의 캘리 캠페인은 신제품 출시 전략으로 적절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실제로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특색있는 마케팅을 실시, 높은 판매 성과도 달성했다. 출시 7일 차 초반 열풍으로 1000만병 판매를 돌파, 출시 36일 차에는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100만 상자의 판매도 달성했다.

신문기획상에 총 5편 선정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한 신문 기사에 시상하는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신문기획상'에는 총 5편이 선정됐다. 

△동아일보 '위기-기회 갈림길에 선 AI 시리즈' △서울신문 '산업현장 발목잡는 비자제도 시리즈' △매일경제신문 '스마트 산업강국 함께하는 제조혁신-G5 제조업 강국으로' 시리즈 △한국경제신문 '산으로 가는 규제개혁 시리즈' 등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수상작을 선정한 인터넷신문 부문에서는 비즈워치의 'DX 인사이트 시리즈'가 뽑혔다. 

프로그램상,  '기획보도' 부문 신설

아울러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드라마 부문 : SBS 낭만닥터 김사부3 △예능 부문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TV조선 미스터트롯2 △시사교양 부문 : KBS 다큐인사이트 △기획보도 부문 : SBS 2023 대한민국 외국인 동료가 늘어난다 등 5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고주협회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규제 완화에 기여한 방송 보도를 선정하는 '기획보도' 부문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최영범 전 한국광고주협회 운영위원장 △ 사진: 한국광고주협회
최영범 전 한국광고주협회 운영위원장 △ 사진: 한국광고주협회

마지막으로 공로상은 청와대 홍보수석 등을 지낸 최영범 전 한국광고주협회 운영위원장에게 돌아갔다. 건강한 인터넷 환경 조성과 광고시장 규제 완화를 통해 광고주의 권익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3 KAA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9일 조선호텔 '2023 한국광고주대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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