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광고제인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이하 부산국제광고제)가 23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은 광고제 기념 오프닝 영상과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와 박형준 조직위원장(부산시장)의 개막사에 이어 특별상 시상이 있었다.

특별상 중 공로상은 국내 부문에 김재진 경동건설 회장, 해외 부문에 장국화 중국광고협회 회장이 수상했다. 김재진 회장은 부산지역의 대표 건설사인 경동건설을 경영하며, 지역과 부산국제광고제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다.

국제명예상은 국내 부문은 이의자 부산크리에이티브스퀘어 준비위원장, 해외 부문은 Annahar Newpaper&Imapct BBDO가 수상했다. 이의자 위원장은 2007년부터 10년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을 지내며 광고제의 성공 개최를 통해 한국 광고산업의 글로벌화와 발전에 기여했다.

개막식에 앞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는 광고제 기념 컨퍼러스가 낮 시간동안 진행됐다. 올해 부산국광고제의 첫날 기조연설은 톰 고다드 세계옥외광고협회 회장이 <OOH 광고의 혁신:지속가능성부터 창의성까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외에도 △무엇이 성공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 광고 캠페인을 결정하는가?(김진수 UX코리아 회장) △생성 AI시대의 광고마케팅, 도전과 기회(장준천 KOBACO 팀장) △ 사진기자의 눈으로 본 영향력 있는 광고 캠페인들(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칼럼리스트)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광고제에는 47개국 작품 2,057편(전문가 부문 1,886편, 일반인 부문 171편)이 전시·상영된다. 올해 출품작은 지난해 대비 9.5% 증가한 2만 282편으로 집계돼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광고제의 저력을 입증했다. 본선 진출작들은 전시장 로비와 장내 부스 등에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 광고제를 참관하는 박형준 조직위원장(부산 시장)과 참관단
△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전시장을 참관하는 박형준 조직위원장(부산 시장)과 참관단
△ 박형준 조직위원장(右)과 전시 작품을 설명하는 정상수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左)
△ 개막 축하공연 (보이스 밴드 '엑시트')
△ 개막 축하공연 (보이스 밴드 '엑시트')
△ 최환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
△ 최환진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
△ 박형준 조직위원장의 개막사
△ 박형준 조직위원장의 개막사
△ VIP 건배 제의 및 기념 촬영
△ VIP 건배 제의 및 기념 촬영
△ 본선 진출작들을 감상하는 관람객들 (사진=연합뉴스)
△ 본선 진출작들을 감상하는 관람객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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