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삼성카드
△ 자료 삼성카드

카드업계가 젊은 세대와 소통,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관련 마케팅 경쟁이 여름만큼 뜨겁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디자인 공모전과 전시회 개최, 다양한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을 만날 수 있는 문화와 관련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카드, 전시회 초대권 증정 이벤트 진행

삼성카드는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점 '하늘 김환기'와 'Kiaf SEOUL 2023'의 초대권 각각 2장씩 증정하는 'ART WEEK'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경험 서비스인 'THE BENEFIT' 중 하나다.

삼성카드는 전시회 관람을 통해 고객에게 예술적인 영감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전시회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료 현대카드
△ 자료 현대카드

현대카드, '2023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개최

문화 마케팅을 선도해 온 현대카드는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2023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이번 행사에서는 LPGA 프로골퍼 아니카 소렌스탐이 전수하는 스윗스팟 노하우, NFT 아트의 선구자 톰 삭스의 작품세계를 비롯해 엔터테이너로 성공한 전현무가 방송인생 제2막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한다. 브랜드 마케팅과 디자인 분야에서 레전드로 손꼽히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와 함께하는 토크쇼도 다빈치모텔에서만 만날 수 있다.

공연도 콘서트 위주의 라인업에서 댄스와 일루젼 등 지난해 대비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K-컬처의 대표 아이콘인 △이효리 △남성 4중창단 라포엠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피아니스트 김홍기가 선사하는 클래식 공연을 볼 수 있다. 댄스크루 프라우드먼과 아시아인 최초 글로벌 일루셔니스트로 유명한 유호진 마술사의 일루젼 쇼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됐다.

현대카드는 META의 신기술인 MR(Mixed Reality)을 적용해 다빈치모텔을 찾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뷰티 △F&B 각 영역에서 주목받는 국내 대표 브랜드들이 팝업 스토어를 열어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펼치고, MD 존과 서비스존 등 찾아온 관객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하나카드, 공모전부터 전시회까지 진행

마지막으로 신한카드와 하나카드는 작가를 위한 전시회 및 시상식을 전개하고 있다.

△ 자료 신한카드
△ 자료 신한카드

신힌카드는  '2023 Shinhan Young Artist Festa' 그룹 공모전에서 선정된 △설고은 △양현모 △정현두 △최일준 작가의 '계란에서 사과까지'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Shinhan Young Artist Festa 공모전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젊고 역량 있는 작가를 선정해 그룹전 개최를 돕고 전시 진행에 수반되는 모든 과정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작가는 총 275명이며 선정 작가들은 162회에 걸쳐 개인전·그룹전으로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하나카드 디자인 공모전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출품 작품의 전시회 개최 등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하나카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감각적인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상 작품은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모색하고 감각적인 플레이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존 금융권이 딱딱하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트렌디하다는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며 "문화 이벤트 활동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의 로얄티를 강화하는 효과를 보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반론보도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