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10대 주력산업 20개 대기업 참여 속에 '산업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가 출범한다. 개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밸류체인 전체가 연계·협력해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해당 얼라이언스에는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전자 △에너지 등 주요 업종별 밸류체인을 대표하는 대기업 20개 사 등 4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산업 AI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족식에는 △현대차 △LG전자 △현대제철 △LG에너지솔루션 등 주력산업 대표기업과 △삼성SDS △SK C&C 등 DX 공급기업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0년에 결성된 산업 A오후 2:30 2023-07-25오후 2:30 2023-07-25I 얼라이언스는 현재까지 400여 개의 기업과 기관들이 활동해 온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를 확대 및 개편한 것이다.

AI 기술이 업종을 가로질러 빠르게 접목될 수 있도록 △영상기반 사물 인식 △기계 제어 및 진단 △공정·물류 최적화 등 3개 기술분과와 산업데이터, 법·규제 등 2개 정책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산업부는 기술분과에서 연말까지 수요와 공급기업 협업 기반 산업 AI솔루션 상용화 프로젝트 40개와 정책분과에서 산업데이터 활용촉진 과제 15개, 법·규제 개선사항 10개 이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미 10여 개의 과제 협의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전주기(설계부터 중고 판매) 데이터 연계관리와 스마트쉽·기자재·해운·항만 간 연계 등이다. 아울러 전력제품 대기업 DX솔류션과 경험을 협력사에 이전과 시멘트공정 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AI 기반 공정 제어 등도 포함됐다.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은 "최근 우리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불확실성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산업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산업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개별 기업을 넘어 우리 각 업종의 밸류체인 전체의 경쟁력이 동반 상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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