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엽협회 정만기 부회장 △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엽협회 정만기 부회장 △ 자료 한국무역협회

"우리 수출 상품이 단순 상품에서 의약품, 바이오 등 수출국에서 인증을 거쳐야 하는 기술성이 복잡다기화한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수출 지원 제도도 고도화돼야 할 것이다."

13일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제5차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바이오 수출업계의 현장 애로 파악을 위해 마련됐다. 

정 부회장은 올 하반기 수출은 에너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중간재 수출 부진, 반도체 수출 감소, 아세안 국가들과의 새로운 경쟁 등으로 좋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수출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바이오산업 등 신산업을 성장시키고 특히 수출과 투자의 방해하는 핵심 규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노동시장 규제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일 근로 시간과 주당 근로 시간을 동시에 규제하는 국가는 경쟁국 중에선 한국이 유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최저임금 협상과 관련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소외된 계층을 대표하는 사람들을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에 포함시키는 등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구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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