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수신료 분리징수' 비상경영 체제 돌입

김의철 KBS 사장이 7월 10일 TV수신료 분리징수 시행을 막아내지 못했다며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신규 사업 모두 중단 △기존 사업과 서비스 원점에서 재검토 △비상경영 TF 구성 등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정성 강화와 경영 효율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다고 했다.

KBS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12일 시행되자 수신료 분리징수를 강제한 방송법 시행령 43조2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을 담아 헌법소원을 제출했다.

□ 감사원, MBC 본 감사 착수

감사원이 7월 10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해 본 감사를 시작했다.

감사원이 방문진에 통보한 감사 인원은 총 7명으로, 이들은 오는 8월18일까지 방문진에 대해 본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월 22일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 청구내용의 확인과 검토가 필요하다며 방문진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지난 3월 2일 밝혔는데  공정언론국민연대 등이 지난해 11월 ‘방문진이 MBC 방만 경영에 대해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감사를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감사원은 이들이 청구한 9개 항목 중 3개 항목은 기각하고 △미국 리조트 개발 투자로 인한 105억원 손실 관련자 문책 방치 등 관련 △UMF(울트라뮤직페스티벌) 수익금 지급 지연 등으로 투자손실 재발 우려 관련 △MLB 월드투어 선지급 투자금 회수 난항 의혹 관련 △MBC플러스의 무리한 사업으로 100억원 이상 손실 방치 관련 △MBC아트의 적자경영 방치 관련 △대구MBC의 사내 근로복지기금 과잉 출연 논란 방치 관련 등 6개 항목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 개편

네이버는 7월 7일 네이버 뉴스 인공지능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를 개편해 보다 구체적이고 이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는 네이버 뉴스 페이지 우측 상단에 ‘알고리즘 안내’ 메뉴를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다.

안내 페이지는 △알고리즘 추천 설계 고려사항 △알고리즘 16개 주요 팩터 △ 뉴스클러스터링 기술 설명 △기술 고도화 연혁 △뉴스 알고리즘 전문가 그룹 검토 결과△알고리즘 서비스에 대한 FAQ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에 네이버는 사이트 내 설명 페이지와 네이버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관련 설명을 했으나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네이버는 주기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알고리즘 검토위를 구성해 검토를 받고결과를 공개하고 있는데 지난달 30일 3차 알고리즘 검토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3차 알고리즘 검토위는 이전 검토위와 달리 언론학자 없이 통계학, 소프트웨어학, 전자공학, 전산학 전공 교수들로만 구성됐다.

□ YTN 유튜브, 뉴스채널 최초로 구독자 400만 돌파

 YTN은 7월 12일 보도자료에서 자사 유튜브 채널이 2013년 5월 채널 개설 이후 10년 만에 구독자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YTN이 100만 구독자를 기록하기까지는 5년 10개월이 걸렸지만, 300만 구독자에서400만 구독자를 달성하기까지는 1년 4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국내 언론사 중 유튜브 뉴스채널 구독자 400만 명을 넘어선 곳은 YTN이 유일하다. 다른 언론사 뉴스채널 구독자 수는 7월10일 기준 SBS뉴스 352만 명, MBC뉴스 348만명, JTBC뉴스 289만 명, KBS뉴스 238만 명, 채널A뉴스 219만 명, MBN뉴스 178만 명,TV조선뉴스 165만 명, 연합뉴스TV 130만 명 등이다.

□ 대구일보, 창사 이래 첫 여성 편집국장 선임

대구일보는 신임 편집국장에 최미화 전 경북도 사회소통실장을 선임했다고 7월 6일 밝혔다.

최 신임 편집국장은 매일신문 논설실장, 뉴미디어국장을 지내는 등 1981년부터 2016년까지 언론계에 종사했다. 경북여고, 경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대구대 도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스레드’(Threads), 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 다운로드 기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가 선보인 새로운 소셜미디어 서비스 ‘스레드’(Threads)가 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 5일 만에 1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챗GPT보다 빠른 속도다. 더버지에 따르면 출시 후 9500만 개 이상의 게시물과 1억9000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스레드는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미디어 서비스로 이용자는 글을 최대 500자까지 쓸 수 있고, 500자가 넘어갈 경우 자동으로 댓글로 전환되며 화면 구성도 트위터와 유사하다.

스레드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이탈한 트위터 이용자를 겨냥한 서비스로 보이는데 페이스북 이용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주요 소셜미디어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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