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2022 경영평가보고서 발표

지난 8일 방송문화진흥회가 승인한 2022년 MBC 경영평가보고서에 따르면 MBC의 지난해 매출액은 86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827억 원) 증가했다.

광고 및 협찬 수익이 3360억 원, 콘텐츠 수익이 4652억 원, 기타수익이 590억 원을 기록했다.

TV광고 수익은 2527억 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는데, 그 결과 56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2년 MBC 주요 시청시간대 점유율도 7.8%로 2015년 17.1%를 기록한 이래 이어지던 하락세를 끊었다.

방송제작비는 53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9% 늘었다. 보고서는 “드라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대비 약 2배 정도 프로그램 제작비용을 높였는데, 그 결과 <검은 태양>, <옷소매 붉은 끝동>이 금토드라마 편성시간에 성공적으로 방영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비롯한 분야별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MBC 경영평가단이 작성했다.

□ 한국일보 신임 뉴스룸국장에 김영화 기자

김영화 한국일보 뉴스룸국장 내정자가 6월 13일 구성원 임명 동의 투표를 통과했다.

지난 12~13일 한국일보 뉴스룸 구성원 255명 가운데 191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74.9%)한 결과 김 국장은 국장 승인 요건인 투표자 과반의 찬성을 얻었다.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김영화 신임 뉴스룸국장은 1999년 한국일보에 입사한뒤 사회부 법조팀과 정치부에서 주로 근무했다.

□ MBN, 박대일 보도국장 임명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에 따르면 노사 협의를 통해 경영진이 현재 보도국장 대행을 맡고 있으며 MBN 기자협회가 추천한 박대일 기자를 보도국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기존 노사 합의대로 임명동의제로 보도국장을 뽑는다. MBN 단체협약에 따르면 보도국장은 보도국 재적 인원의 50% 이상이 찬성해야 임명된다.

MBN 보도국장 임명은 지난해 7월 1일 장광익 보도국장 지명자 인사 이후 11개월 만이다.

MBN 노사는 2020년 11월 보도국장 임명동의제 도입에 합의했으며, 종합편성채널 중 보도국장 임명동의제를 실시하는 방송사는 MBN이 유일하다.

□ KISDI '1인 가구의 확산과 미디어 이용 변화' 보고서 발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가 최근 발표한 <1인 가구의 확산과 미디어 이용 변화>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 TV보유율은 90.4%로 다른 가구(1세대 가구 98.4%, 2세대 가구 97.7%, 3세대 가구 100%)에 비해 적었으며 데스크탑, 노트북, 태블릿PC 보유율은 타 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1인 가구 스마트폰 이용자 비율은 가장 낮았으나 이용시간은 2시간 14분으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1인 가구 TV 이용시간은 2018년 조사 대비 20분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8분 증가했다.

TV수상기를 이용한 1인 가구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시청 비율은 79.2%로 타 가구와  비교해 가장 낮았다.

1인 가구의 유료방송과 IPTV 가입률은 각각 85.3%, 33.8%로 타 가구에 비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대별 OTT 이용 기기 조사 결과 1인 가구의 경우 TV수상기를 이용한다는 비율이12.8%로 타 가구와 비교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노트북’, ‘스마트패드’ 이용비율은 각각 18.1%, 9%로 가장 높았다.

KISDI는 “향후 1인 가구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 유료방송 가입자 확보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방송 콘텐츠 이용이 확산되어 크로스미디어 시청률 측정 등이 정책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방통위, '2023 지상파 재허가 심사 계획' 확정

방통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말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KBS, MBC, SBS, 13개 지역MBC, 7개 지역민방 등 총 34개 지상파방송사 141개 방송국에 대한 ‘2023년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 세부계획’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다음달 말까지 재허가 신청서를 접수 받고, 이후 시청자의견 청취, 재허가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거쳐 12월 말까지 재허가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9인이었던 심사위원회는 11인으로 확대되는데 방송‧미디어, 법률, 경제‧경영‧회계, 기술, 시청자‧소비자 분야 전문가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심사항목별 총점은 1000점 만점으로 비율은 방송평가 40%, 재허가 심사결과 60%이다.

방통위는 650점 이상 사업자에 대해 '재허가', 650점 미만 사업자에 대해서는 '조건부재허가' 또는 '재허가 거부'를 의결했다.

700점 이상의 사업자는 5년, 650점~700점 미만 4년, 650점 미만(조건부 재허가일 경우)은 3년의 유효기간을 부여받는다.

□ 신문 매체 정부 광고 집행 현황

미디어오늘이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2021~2022년 신문 매체정부 광고 집행 현황’을 보면, 정부(국가·지방행정기관)의 조선일보 광고 집행액 2021년 69억 1600만 원에서 2022년 76억1100만 원으로 10% 증가했다.

10개 일간지 및 3개 경제지 가운데 정부 광고액의 두 자리 수 증가율은 조선일보가  유일하다.

10개 일간지는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3개 경제지는 매일경제 한국경제 서울경제이다.

정부 광고액은 2021년과 2022년 모두 동아일보가 88억2700만 원, 90억200만 원(2021년 대비 2% 증가)을 기록해 1위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으로 동아일보(90억200만 원, 2021년 대비 증가율 2%), 중앙일보(78억100만 원, 1.4%), 조선일보(76억1100만 원, 10%), 매일경제(55억7000만 원, 5.9%), 한국경제(52억2400만 원, -5.8%), 서울경제(47억4600만 원, 1.6%), 문화일보(47억2700만 원, 6.8%), 한국일보(46억 원, -1.1%), 서울신문(45억5800만 원, -1.2%), 경향신문(43억9500만 원, -3.6%), 한겨레(42억100만 원, -5.6%), 국민일보(41억2400만 원, -1.1%), 세계일보(40억1500만 원, -6.4%) 순이었다.

□ 유튜브 뮤직 앱 사용자 역대 최대 기록

6월 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한국인 안드로이드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4월 유튜브 뮤직 앱 사용자 수가 521만명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뒤이어 멜론(459만 명), 지니뮤직(203만 명), 플로(129만 명), 네이버 VIBE(110만 명),Spotify(63만 명), 카카오뮤직(32만 명), 벅스(29만 명) 순이다.

지난해 4월만 해도 유튜브 뮤직(400만 명)보다 멜론(450만 명) 사용자가 더 많았고, 사용자 수가 많이 감소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지니뮤직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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