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재단, '정부광고 지표' 열독률 표본 92% 축소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이 정부광고 지표로 활용하겠다며 12억 원을 들여  5만 명에게 실시했던 신문 열독률 조사 표본을 5천 명으로 대폭 축소했다. 관련 예산도 10억 원 감축 됐다.

언론재단은 조사 표본을 줄인 이유에 대해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5만 명 조사에서도 신뢰성과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던 열독률 조사가 정부광고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지도 의문시 되고 있다. 

□ 대통령실 "TV 수신료 분리징수 위한 법 개정 권고"

대통령실이 '국민참여 토론' 결과를 토대로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TV수신료 분리징수'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6월 5일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년 간 유지해 온 수신료·전기요금 통합징수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분리징수를 위한 관계법령 개정, 그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KBS는 대통령실이 발표한 TV 수신료 분리 징수 방침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내고 “수신료 분리 징수는 공영방송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 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 8일 오전 10시 김의철 사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입장을 발표했다.

□ 코바코, 라디오 청취자 대상 2000명 설문조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일 라디오 청취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4%가 라디오를 듣는 이유로 ‘이동 중 다른 일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어서’를 꼽았다. 신문, 방송 등과 비교해 차별성을 갖는 라디오의 ‘멀티태스킹’이 여전히 대중에 강점으로 인식됐다.

라디오 특유의 친밀감은 광고 수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라디오광고에 나온 브랜드가 친근하게 느껴지냐는 질문에 79.3%가 ‘그렇다’고 답했고, 78.5%가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면, 광고가 나와도 주파수를 바꾸거나 넘기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플랫폼 홍수 시대에 맞춰 라디오 유통 방식도 다양해져서 라디오 수상기(차량 포함) 외에도 ‘방송사 및 라디오 통합 어플리케이션’과 ‘유튜브(보이는 라디오 등)’를 통한 라디오 청취 경험이 각각 52.8%, 46.8%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만 20세~59세 라디오 청취자(평소 라디오 콘텐츠를 한 달 기준 1일 이상 청취)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2일부터 4월 17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했다.

□ MBC, 프로그램 개편

MBC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6월 개편을 오는 11일자로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조선변호사' 종영 이후 정규 편성이 없었던 금토 오후 9시 50분에는 새 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이 오는 23일부터 방송된다. 신규 예능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2편이다. 종전까지 일요일 오후 방송되던 '구해줘! 홈즈'는 오는 15일부터 목요일 오후 10시로 방송 요일과 시간을 옮기고, 같은 시간대 방송되던 '방과 후 설렘 시즌2: 소년판타지’는 8일 종영 된다.

□ 넷플릭스·왓챠 등 OTT 7곳 내달부터 콘텐츠 등급 직접 분류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등 7개 업체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영상물등급위원회와 함께 이들 OTT 업체를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 1차 지정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지정된 업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등급을 자체적으로 분류하게 된다.

지정 기간은 5년이며 기간 만료 후에도 계속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 남으려면 재지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 YTN, 국내 언론사 최초 '패스트 채널' 론칭

뉴스 전문 채널 YTN이 해외 보급된 LG 스마트TV의 패스트(FAST) 채널 서비스인 'LG 채널'에 실시간 뉴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24시간 한국어 실시간 뉴스가 해외 시청자가 보는 패스트 채널에 진출한 것은 YTN이 최초다. 패스트(FAST, Free-Ad supported Streaming TV) 채널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스마트TV 보급이 확대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TV 플랫폼이다.

YTN은 패스트 채널의 광고•송출 솔루션 기업 ‘뉴 아이디’와 유럽과 남미, 호주에 보급된 LG 스마트TV 패스트 채널에 YTN 실시간 뉴스 공급에 관한 계약을 맺고 6월 5일부터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YTN과 ‘뉴 아이디’는 이 지역 재외동포 시청자가 현지 플랫폼 가입이나 수신료 부담 없이 LG 스마트TV와 인터넷만 있으면 무료로 YTN 한국어 뉴스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TN은 전 세계 한국어 뉴스 시청권 확대를 위해 새로운 플랫폼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이준희 신임 회장 선출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5월 31일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3년의 신임 회장에 이준희(기자뉴스) 현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이날 도형래 기자(미디어스)를 수석부회장으로 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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