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2월 BSI 전망치는 2020년 8월(81.6) 이후 2년 6개월(30개월) 만에 최저치인 83.1을 기록했다. 

(출처=전국경제인연합회)
(출처=전국경제인연합회)

2023년 1월 BSI 실적치는 84.2를 기록하여, 2월(91.5)부터 12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2월 BSI는 제조업(81.4)과 비제조업(85.1) 모두 2022년 6월부터 9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며 동반 부진했다. 제조업은 기준선을 초과한 세부산업이 전무(全無)한 가운데, 국내 3대 수출품목을 포함한 업종(전자·통신, 석유정제·화학, 자동차·기타운송)이 2022년 10월부터 5개월 연속 부진했다. ※수출 상위 3개 품목(’22년 수출금액 기준, 관세청) : 반도체, 석유제품, 자동차 順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3대 수출 주력업종이 5개월 연속으로 동반 부진 전망을 나타낸 것은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0년 6월이후 2년 8개월 만으로, 전경련은 주력업종의 수출부진이 지속될 경우 우리경제의 침체 강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  ’20.6월 3대 수출업종 BSI  : △ 72.0(전자·통신) △ 83.3(석유·화학) △ 42.1(자동차·기타운송)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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