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간 유튜브 정부광고비 1,057억 집행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정부광고 집행내역을 공개했다. 집행내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유튜브에 집행된 정부 광고비가 1,05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합편성채널 정부 광고비보다 260억 원 많은 금액이다. 지상파 중에서는 KBS가 가장 많은 정부광고비 매출을 올렸고, 종편 중에서는 JTBC가 가장 많이 받았다. 신문에서 동아일보가 가장 많은 정부광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정부구독료 50억 삭감

정부가 올해 328억원 지원한 연합뉴스 정부구독료를 내년 예산안에서 50억원 삭감한 278억원으로 편성했다. 연합뉴스 정부구독료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의 공적기능 보전 비용과 뉴스 사용료를 합산한 것으로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지원한다.

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는 “역대 최대 삭감폭”이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 폭이 줄어드는 듯했지만, 결국 정부 방침이 관철됐다. 구독료 삭감이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하지만,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의 공적 기능에 대한 얕은 인식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 SBS 내년 상반기 목표로 예능본부 분사 추진

SBS가 내년 상반기 목표로 예능본부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이번 분사는 스튜디오S 모델처럼 예능본부 인력을 자회사로 전적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SBS는 2020년 드라마 본부 인력 대다수를 자회사인 ‘더스토리웍스’로 전적한 뒤, 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거쳐 드라마 스튜디오 ‘스튜디오S’를 출범시킨 바 있다.

SBS는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 “예능 스튜디오 출범으로 지상파의 무거운 규제에서 벗어나 국경과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양한 제작과 사업을 시도하고자 한다”며 “예능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우수 제작요소를 선점해 SBS와 스튜디오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경제 노사, 최고임금인상률 합의

한국경제 노사가 임금·성과급 인상에 합의했다. 한경노보에 따르면 노사가 합의한 임금인상률(기본급)은 6.8%로 한국경제 임금협약 사상 최대 인상률이다. 2014~2022년 평균 기본급 인상률은 3.8%다. 연말 성과급은 사상 최고치인 270%다. 지난해보다 100%p 상승했다. 또한 한국경제 노사는 2023년 말까지 포괄임금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사측은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채 야근을 시키고 있다. 포괄임금제 개선방안이 마련되면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포괄임금제 개선방안 이행 기간을 5년으로 잡았다.

□ 우리 국민 3명 중 2명 OTT 시청…유튜브>넷플릭스>티빙 順

방통위가 발표한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72%로 전년(69.5%) 대비 2.5%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OTT 이용연령별로는 20대 이용률이 95.9%로 가장 높았고, 10대와 30대도 90%대의 이용률을 보였다. 다만 40대부터 연령대가 높을수록 OTT 이용률이 낮은 결과를 보였다. OTT 이용시 사용하는 기기를 살펴보면, 대부분 스마트폰(89.1%)을 사용하고 있으며, TV 수상기 이용률은 2020년 8.5%에서 작년 12.4%, 올해 16.2%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66.1%로 전년(65.5%) 대비 다소 증가했으며 넷플릭스 31.5%, 티빙 7.8%, 웨이브 6.1%, 쿠팡플레이 5.2% 순이며,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주로 시청하는 방송 프로그램 유형은 드라마(49.6%)가 전년(42.1%) 대비 7.5%p 증가했으며, 오락·연예가 67.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드라마(49.6%), 뉴스(31.4%), 스포츠(22.9%), 시사·교양(21.8%)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자료=방송통신위원회

□ 2023년 새해, 광고 집행 증가 전망

KOBACO가 발표한 ‘광고경기전망지수’(KAI)에 이하면 2023년 1월 지수는 102.8로 새해를 맞아 광고 집행 증가가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대학교 등의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 전통주 등 ‘주류’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새해 설 명절 맞이 신규 광고 캠페인 집행을 꼽았다. 매체별로는 신문(103.7), 온라인·모바일(103.1), 라디오(101.6)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KOBACO
자료=KOBACO

□ 메타, '대규모 정보 유출' 집단소송 9천300억원에 합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로 피소된 모회사 메타가 피해자들에게 7억2천500만 달러(약 9천300억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고 12월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미국에서 진행된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 역사상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이고, 메타가 집단소송으로 지급한 합의금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날 합의는 페이스북이 연방법과 주법을 위반해 앱 개발자와 협력사들의 개인정보 수집을 허용했다며 이용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에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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