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스포츠 '카타르 월드컵' 

반론보도닷컴이 닐슨미디어코리아의 수도권 가구를 기준으로 시청률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2022년 하반기 시청자가 가장 주목한 프로그램으로 KBS의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가 꼽혔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SBS의 '미운 우리 새끼', 스포츠는 '카타르 월드컵' 으로 나타났다. 

자료: KBS
자료: KBS

먼저 드라마 중에서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KBS 주말드라마 50부작 '현재는 아름다워'가 평균 시청률 21.7%로 가장 많은 시청자가 지켜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그 후속작으로 지금 방영중인 '삼남매가 용감하게'로 오랫동안 충성도 높은 시청층을 보유한 KBS 주말드라마가 1,2위로 상위에 랭크됐다. 또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방송 중반부에 이미 시청률 20%를 돌파했으며, 회마다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JTBC의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금토일 주3회 편성부터, 올해 최고의 역작으로 꼽히는 ENA 채널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6위, 12.19%)를 제치며 유료방송 프로그램이 만든 드라마로 Top 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종영까지 앞으로 시청률 상승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예능 프로그램은 지상파 방송사들의 메인 예능 프로그램들이 상위에 랭크됐다. 특히 SBS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았으며, 4위에 오른 TV동물농장은 2001년 온에어된 이래, 21년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하반기 스포츠에서는 현재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카타르월드컵' 중계가 빠질 수 없게 됐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많은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가 상위에 랭크됐다. 특히  김성주와 안정환 해설을 앞세운 MBC가 한국전 모든 경기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SBS 중계가 차지했다. 

자료: 닐슨미디어코리아, 2022.7.1~2022.12.15, 수도권 가구 기준
자료: 닐슨미디어코리아, 2022.7.1~2022.12.15, 수도권 가구 기준

□ 1020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040 <재벌집 막내아들> 5060 <현재는 아름다워> 가장 즐겨봐 

연령별로 가장 사랑한 프로그램이 매우 달랐는데, 10대와 20대는 ENA의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0대와 40대는 JTBC의 <재벌집 막내 아들>, 50대 이상은 KBS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를 가장 즐겨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 시청자들은 전 연령대가 즐겨보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6위를 기록(1.76%)해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타 연령대와 이용하는 프로그램이 일부 달랐는데, 20대는 유일하게 tvN '슈룹'이, 30대는 KBS '1박 2일'이, 50대와 60대이상은 KBS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60대 이상은 KBS 주말드라마와 일일드라마가 1위부터 4위까지에 포함되어있어, 확실히 충성도가 높은 시청자임을 알 수 있다. 

자료: 닐슨미디어코리아, 2022.7.1~2022.12.15, 수도권 가구 기준(월드컵 방송 시청률 제외, 별도 분석)
자료: 닐슨미디어코리아, 2022.7.1~2022.12.15, 수도권 가구 기준(월드컵 방송 시청률 제외, 별도 분석)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에서는 한국전 세경기가 모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Top 3에 들었다. 방송사와 경기 구분없이 연령별로 가장 높은 시청률은 10대(11.27%), 20대(6.14%), 30대(11.62%), 40대(19.36%)로 조사됐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KBS '현재는 아름다워'에 대한 시청이 한국전 경기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60대이상에서는 KBS 드라마 4개가 모두 월드컵 경기보다 시청률이 더 높게 나타나 드라마의 인기에 비해 월드컵 경기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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