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줄서기는 테이블링으로, 세탁은 구독서비스 런드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활동이 크게 증가하면서 외식과 모임 장소를 예약하는 맛집 정보/예약 앱의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설치 수 증가율이 큰 생활 서비스 앱으로 '캐치테이블' (65.3%)과 '테이블링'(44.0%)을 꼽았다.
12월 1주차(11.28 - 12.4) 인터넷 이용자 및 시청자의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배달 기능을 갖추지 않은 맛집 추천/예약 정보 앱 서비스에서는 '테이블링'(19.1만명)과 '캐치테이블'(10.8만명), '망고플레이트'(10.0만명)의 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 웨이팅 맛집 줄서기 어플의 최강자인 '테이블링'은 여성 유저 이용량이 80%를 넘어섰다. 또한 국내 예약 앱 최초로 인스타그램 예약기능을 연동한 '캐치테이블'과 사용자 데이터 기반 식당 추천 서비스인 '망고플레이트'는 남성 이용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재료 손질법과 보관법, 플레이팅, 레시피까지 요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요리서비스는 여성의 이용이 매우 높았다. 특히 '만개의 레시피 요리백과'앱은 주간 순이용자수가 54만명으로 생활서비스 앱 전체 1위를 기록했다.
□ 맛집 예약은 2040이, 가사 노동 지원은 3040이 주로 이용
또한 드라이클리닝부터 세탁서비스, 청소 등 가사 서비스를 지원하는 청소/세탁 앱은 주로 3040대가 이용하는 서비스지만, 성별 선호도가 극명하게 나뉘었다.
2019년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를 시작한 세탁 구독서비스 '런드리고'와 청소전문가 '청소연구소'도 대부분의 이용자가 남성이, 수거부터 배달까지 세탁없는 삶을 표방하는 '세탁특공대'는 여성 이용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맛집 예약은 20대부터 40대이용이 전체 90%에 달했으며, 청소부터 세탁까지 가사 생활 서비스는 3040이용이 절대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요리는 고루고루 다양한 연령층에서 활용하고 있었다.
□ JTBC <재벌집 막내아들> 8회만에 20% 돌파
JTBC 화제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는 매직을 보여주고 있다. 1회 6.6%에서 시작한 드라마가 3주만에 21.4%를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올해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힌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기록은 넘어섰으며, JTBC 창사이래 최고의 시청률이자, 유료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부의 세계> 기록도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작 웹소설의 산경 작가는 삼성, 현대를 웹소설 속 두 재벌 기업의 모티브를 삼았다고 인정한 바도 있다. 실제 인물과 스토리를 실감나게 녹여내서 호평을 받고 있는 <재벌집 막내 아들>이 앞으로 최종회인 16부작까지 절반을 넘어선 상황, 마지막에 어떤 기록을 만들어낼 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