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라 불리는 2022 FIFA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개막한 지 10일이 지난 지금,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선전하면서 이변과 반전이 연속되고 있다. 오늘 새벽 E조에서는 일본이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축구 강호 독일이 탈락했으며, F조에서는 FIFA랭킹 2위의 벨기에가 모로코전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떨어졌다. 

다시한번 독일 축구 전설인 제프 헤르베르거의 "공은 둥글고, 게임은 90분동안 지속된다"는 명언이 떠오르는 것이 끝날 때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펼쳐지고 있다. 

□ MBC 한국 vs 가나전 중계, 카타르 월드컵 최고 시청률인 21.6% 기록 

반론보도닷컴이 11월 4주차(11.21 - 11.28) 닐슨미디어코리아의 시청 데이터를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역시 한국 국가대표팀의 경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조에 속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우루과이전(11.24)은 MBC(19.0%), SBS(17.7%), KBS(6.8%)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28일에 열린 가나전은 MBC가 21.6%를 기록하며 이번 카타르월드컵 전 경기 중계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SBS(13.6%), KBS(5.1%)로 조사됐다.

자료: 닐슨미디어코리아, 2022.11.21~2022.11.28, 수도권 가구 기준 
자료: 닐슨미디어코리아, 2022.11.21~2022.11.28, 수도권 가구 기준 

각 경기별 최고 시청률을 기준으로 독일:일본(10.54%), 일본:코스타리카(8.21%),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8.18%), 카메룬:세르비아(7.19%), 잉글랜드:이란(6.71%), 카타르:세네갈(6.67%), 덴마크:튀니지(6.15%), 벨기에:모로코(5.57%) 순으로 집계됐다. 

자료: 닐슨미디어코리아, 2022.11.21~2022.11.28, 수도권 가구 기준 
자료: 닐슨미디어코리아, 2022.11.21~2022.11.28, 수도권 가구 기준 

연령별로는 우루과이전은 30대(10.9%), 60대 이상(10.5%) 시청자가 SBS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가나전은 전 연령대에서 MBC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40대(19.4%), 50대(17.3%), 30대(11.6%), 10대(11.3%), 60대 이상(10.4%), 20대(6.1%) 순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한국전은 12월 3일 자정에 포르투칼전이 남아있다. 한국이 포르투칼을 승리하고 가나와 우루과이가 최소 무승부거나 우루과이가 승리시, 골득실차를 따져본다면, 16강 진출도 가능할 수 있다. 오늘 밤 마지막 태극 전사들의 투혼을 응원해본다. 

□ MBC, SBS 채널 시청률 대폭 상승 

카타르월드컵 중계를 맡은 지상파 3사의 채널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특히 SBS와 MBC가 시청률이 1%p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SBS는 전주대비 1.03%p 상승한 2.80%를 기록하며 전체 방송 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MBC가 1.07%p 상승하며 2.70%로 조사됐다. 반면, KBS는 0.1~0.2%p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상파 채널 시청률의 상승세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는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닐슨미디어코리아, 2022.11.21~2022.11.28, 수도권 가구 기준 
자료: 닐슨미디어코리아, 2022.11.21~2022.11.28, 수도권 가구 기준 

□ 네이버스포츠, 월드컵 기간 이용자수 2배 이상 증가 

자료: 네이버스포츠 내 카타르월드컵 페이지 
자료: 네이버스포츠 내 카타르월드컵 페이지 

네이버스포츠 웹 페이지(PC+모바일) 이용을 조사해보니, 순이용자수는 월드컵 기간에 579만명(도달률 17.5%)으로 월드컵 개막 전(219만명, 6.6%)에 비해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이 방문해 이용한 총 이용시간은 3,960만분으로 전주대비 120% 증가했으며, 이들이 보는 월드컵 관련 페이지도 57% 증가한 9,264만 페이지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드컵 기간 내 방송 뿐 아니라 네이버 스포츠 카타르월드컵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들의 정보 수집과 뉴스 및 영상 이용도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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