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대표이사 공모

MBN이 9월 5일 ~ 9월 8일까지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한다. 자격요건으로는 △방송분야와 경제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 △방송 실무 또는 미디어 경영 분야 10년 이상 종사 △MBN에 대한 풍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조직관리 능력과 대외업무 추진 능력 △MBN에 대한 전략/비전 제시 등이다. 대표이사 임기는 3년간이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 2020년 MBN에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는데, 조건 중 하나가 ‘대표이사는 방송전문경영인으로 선임하되, 공모제도를 시행하여 선임할 것’이었다.

현재 MBN은 방통위를 상대로 ‘6개월 업무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취소소송, 일부 재승인 조건에 대한 취소소송 등을 벌이고 있다. 당시 MBN은 △영업정지 행정처분으로 MBN에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는 최대주주가 책임질 것 △대표이사는 방송전문경영인으로 선임하고 공모제도를 시행할 것 등의 조건을 문제삼은바 있다.

□ 권익위, 기호일보 편집국장 ‘청탁금지법 위반’ 판단

국민권익위원회가 인천유나이티드FC 직원으로부터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은 기호일보 편집국장A씨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냈다. 이에 권익위는 기호일보가 A씨를 한번 더 조사한 뒤 징계 조치하고, A씨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법원에 요청하라고 결정했다. 청탁금지법은 100만원 이하 금품수수의 경우 직무관련성을 따져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과태료는 가액의 2배 이상 5배 이하이다.

□ 스카이TV-미디어지니 합병 의결 → ’채널 12개' 대형 PP 탄생

9월 1일 KT그룹 내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인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舊 현대미디어)가 합병했다. 이번 합병으로 KT는 스카이라이프TV가 보유한 7개 채널과 미디어지니가 보유한 5개 채널을 합쳐 12개 채널을 가진 대형 MPP가 됐다.

스카이라이프TV는 미디어지니 합병을 통해 KT그룹 MPP 역량을 한데 모으고, ENA 채널 브랜드 가치를 2025년까지 1조원 수준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합병은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는 방식임으로, 합병법인의 지분은 KT스카이라이프가 62.7%, KT스튜디오지니가 37.3%이다.

2004년 개국한 스카이라이프TV는 최근 예능 <애로부부> <강철부대> <나는 SOLO> 등을 방영해 화제를 모았고, ENA 브랜드 론칭 이후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굿잡> 등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채널 이미지를 시장에 알렸다.

스카이라이프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기존 송출 대행 사업 외에도, 인공지능, IT를 활용한 후반 제작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 고 강조했다.

□ 국내 OTT, 자율 등급 분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국내 OTT 사업자들이 전체 관람가능한 영상 콘텐츠물에 대해서는 영상물 등급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자율적으로 콘텐츠들에 대해 등급분류를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자체 등급분류 범위에서 제한관람가 등급은 제외된다.)

개정안은 OTT 시장 성장으로 콘텐츠가 급증함에도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적시에 등급분류를 하지 못해 콘텐츠 공개가 늦어지고, 등급심사를 받지 않는 해외 OTT들의 역차별이라는 지적에 따라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해당 법안은 9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케이블TV방송협회 SO협의회장에 홍기섭 HCN 대표

홍기섭 HCN 대표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SO협의회 회장에 선임됐다. SO협의회장은 SO회원사를 대표해 업계 대외 입장 표명 및 네트워킹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2024년 정기총회 개최일까지다.

홍 신임 회장은 한양대 졸업 후 KBS 공채 기자로 언론계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KBS 9시뉴스 앵커 등을 거쳐, KT스카이라이프에 합류했고, 지난해 9월 HCN 대표에 선임됐다.

□ 신문사 추석연휴기간 휴간

신문협회보에 따르면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서울경제, 서울신문, 세계일보, 이데일리, 조선일보, 중앙일보, 코리아타임스, 한겨레, 한국경제, 한국일보 등 14개사가 9월 10일부터 3일간 휴간할 예정이다.

내일신문, 머니투데이, 문화일보, 브릿지경제,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아시아경제, 아주경제, e대한경제, 전자신문, 헤럴드경제 등 11개사는 9월 9일부터 3일간 신문을 발행하지 않는다.

□ PD연합회, 미디어 환경 주제로 인식조사

PD연합회가 7월 11일 ~ 7월 24일까지 회원 4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91.2%는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는 정치권의 입김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75.6%는 ‘정권 교체가 무관하게 방송통신위원장, KBS, MBC 등 방송계 주요 책임자들의 임기는 지켜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서울시의회의 TBS 출연금 중단 추진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PD도 70.9%로 나타났다.

이번 인식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 미디어 환경 변화가 PD들에게 미치는 영향, PD들의 노동조건 등 총 9개 범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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