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축제인 ‘2016 리우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골프, 양궁, 축구 등 인기 종목 중계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한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에게는 감동을, 광고주들에게는 높은 광고효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올림픽은 28개 종목(세부종목 306개)을 두고 206개국 1만 1천여명의 각국 선수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4회 연속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하는 첫날(7일)은 한국이 강한 사격, 유도, 양궁, 펜싱, 수영 등의 종목이 기다리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KOBACO(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올림픽 시청의향자 3,8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관심이 가장 높은 종목은 축구, 양궁, 리듬체조 순으로 나타났다. 

그 중 ‘축구’는 대표적인 시청률 효자 종목인만큼 방송사들의 중계 경쟁도 뜨겁다. KOBACO 조사에 따르면, 채널 선택시 시청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해설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방송국들은 간판 스포츠 스타들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KBS는 이영표・한준희 위원, MBC는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위원 그리고 SBS는 김태영・장지현 위원이 나서서 명품 해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다른 초미의 관심사는 11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한 ‘골프’다. 특히 한국은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등 세계 최강 수준의 여자골퍼들을 보유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K골프’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한편 올림픽 기간 동안 지상파TV 시청률이 1.4배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광고주들도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성 타깃의 시청률이 평소 대비 1.5~2배 상승하는 등 올림픽은 기업들에게 있어 매력적인 콘텐츠이자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아닐 수 없다.

먼저 KOBACO는 BIG5 종목의 광고 보장 혜택을 포함한 프리미엄 패키지 판매안을 내놓았다. 패키지는 메달 후보인 박태환, 손연재 선수의 Final 경기에 대한 광고노출을 보장하고 있어, 우리 선수가 결승전 등 상위 경기에 진출할 수록 단가가 비싸지는 점을 고려할 때, 패키지 구입은 비용 대비 탁월한 광고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KOBACO는 KBS・MBC의 광고를 혼합한 프리미엄 패키지 구입시, 150%의 볼륨보너스를 제공한다. 반면 KBS 2TV의 광고만을 집행했을 경우에는 일괄 125%의 볼륨보너스를, MBC에만 집행했을 경우에는 금액에 따라 보다 많은 광고 노출 횟수를 보장한다.

[KOBACO 광고 판매 패키지]

 

반면 SBS는 올림픽 주요 경기와 인기 일반 콘텐츠를 결합한 Hybrid 패키지와 올림픽 경기로만 구성된 Olimpic Only 패키지로 광고 판매를 이원화한 점이 흥미롭다.

이외에도 비용 대비 일정 광고효과를 보장하는 ‘CPRP(Cost per rate point) 보장 패키지’, 8시뉴스와 올림픽 경기를 혼합한 ‘8시 뉴스-올림픽팩’, 지상파와 케이블TV, 모바일 올림픽 광고를 혼합한 ‘SBS 올림픽 통합상품’ 등 광고주에게 다양한 선택 폭을 제공한다.

[SBS 광고 판매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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