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적인 원격의료 확대 추세에 발 맞춰, 우리도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본격적인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일 전경련회관에서 '원격의료 글로벌 동향 및 한국의 대응 방향'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민들의 원격 의료에 대한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라며 "원격 의료 도입의 부작용을 막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전경련이 지난해 국민 1
우리나라가 기업 활동과 관련된 법이나 환경을 평가하는 기업제도경쟁력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에 속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OECD 국가의 기업제도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OECD 37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전경련은 세계경제포럼(WEF),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국가 경쟁력지수와 코넬 글로벌 혁신지수의 제도 항목 점수를 각각 추출해 국가별로 점수를 산출하고 OECD 순위를 매겼다.먼저 한국의 종합 기업제도경쟁력은 OECD 37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 주요 5개국(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투자계획을 세우지 못하거나 투자를 축소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과반은 올해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않았거나, 작년에 비해 투자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투자환경에 대한 만족도도 낮아 기업들의 투자환경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 500대 기업 중 과반인 58.0%는 올해 투자계획이
경영자총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는 4월 13일 공동으로「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시행령 제정 건의서를 법무부 등 관계부처 6곳에 제출했다.경총 등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입법 당시 충분한 검토와 논의과정 없이 제정됬다’면서 ‘시행에 앞서 이로 인한 혼란과 부작용 최소화하기 위해 보완입법이 우선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가 마련중인 시행령에 대해서도 ‘경영책임자 역할을 실현 가능한 범위로 구체화화는 등 합리적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건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과 글로벌 ESG 사업 추진을 위해 'K-ESG 얼라이언스'를 발족한다고 밝혔다.K-ESG 얼라이언스는 국내에선 ESG 관련 정보를 회원사와 공유하고, 글로벌 차원에선 ESG 콘퍼런스, 기관투자자 대상 ESG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얼라이언스 의장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맡는다. 얼라이언스는 이후 위원 구성 절차를 거쳐 다음 달부터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전경련 관계자는 "회원사 외에도 관심이 큰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제기구·글로벌 경제
한국은 인구 감소 속에 노령화에 따라 부채 부담이 폭발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3일 제언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아태국 부국장보 및 한국 미션단장은 이날 한국의 부채 및 재정 지출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바우어 단장은 "한국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지출로 인한 부채 증가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부채 부담이 폭발하지 않도록 향후 지출 계획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탄탄한 제조업 부문과 양질의 노동력을 포함해 한
글로벌 경제계에 ESG 열풍이 거센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사외 이사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칼럼이 주목을 받고 있다.중앙일보 장정훈 산업1팀장은 4월 7일 칼럼 을 통해 "우리 기업 중 상당수는 아직도 퇴직 공무원, 판•검사, 교수 등에서 이사 선임하는 걸 당연시하고 그들을 로비스트로 활용하는 구조를 바꾸지 않고 있다"며 "ESG가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가치를 상승시키려면 G의 강화, 이사회부터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고 지적했다.해당 글은 국내 경제계가 예전부터 사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확산하기 위해선 기업에게 부담을 주는 규제관점이 아니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원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8일 ‘제1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ESG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 및 평가지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은 전세계적으로 경제·경영·사회 전반에 걸쳐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리스크 관리 및
미국 의회에서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논의가 재점화된 가운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6일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정을 위한 '무역보안법(Trade Security Act)'을 대표발의한 미국 상원 롭 포트먼 공화당 의원과 다이앤 파인스타인 민주당 의원 등에게 서한을 보내 환영과 지지의 뜻을 전달했다.전경련에 따르면 허 회장은 서한을 통해 "미국과 굳건한 경제동맹국들이 미 무역확장법 232조가 세계의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미치는 것을 보아왔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시점에서 개정안을 마련한 미 의회의 노력이 매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해 경영진들의 관심은 높지만 개념이 모호하고, 기관마다 평가방식도 달라 경영전략 수립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5일 발표한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준비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 ESG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관심도는 66.3% 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석유화학·제품, 철강, 반도체, 일반기계·선박,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 건설, 숙박·음식업 등에서 관심이 높았다.그러나 ESG 경영전략 수립에 있어 애
국내 공익법인의 활동 투명성과 재무안전성 등을 평가·공개해 '똑똑하게 기부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 온 한국가이드스타가 작년 하반기 GSK4.0을 공개했다.GSK4.0은 재무안전성 및 효율성 지표의 개수를 3개로 줄이는 대신 3년간의 자료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표를 개선하였고, 투명성 및 책무성 지표를 보완하여 법인의 실질적인 투명성/책무성을 검증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하였다.한국가이드스타는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공익법인 559개사에 평가 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이들 중 44개 법인이 응했다. 이 중 별3점 만점 법인은 30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일 "기업 규제적 입법이 강행되고 있는 원인은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반기업정서'"라며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경총이 개최한 '한국의 반기업정서, 원인진단과 개선방안'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기업에 부담을 주는 정책들이 무차별적으로 늘어나면서 산업 현장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상법, 공정거래법, 노조법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중대재해처벌법까지 입법화되면서 기업인들이 느끼
기업 10곳 중 9곳은 우리나라 사회의 반기업 정서를 직접 느끼고 있어 국민적 인식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민간기업 109곳을 대상으로 '반기업 정서 기업 인식조사'를 한 결과 반기업 정서가 '존재한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93.6%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1천인 이상의 대기업은 반기업 정서를 100점 만점에 83.8점으로 평가했다. 300~999인 기업과 300인 미만 기업의 평가점수는 각각 61.6점, 66.0점이었다.체감되는 반기업 정서가 과거에 비해 어떻게 변화했냐고 묻는 말에는 응답 기업
타계한지 20년이 지난 '현대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이 걸어온 우직한 기업인의 길'을 오늘날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는 사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매일경제는 20일 사설 를 통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는 기업가가 줄을 잇는 것은 정 명예 회장의 기업가정신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언급했다.사설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 머리로 생각만 기업이 클 수 없다"며 행동을 강조했다고 회고했다. 또한 매일경제는 "경제가 발전해야 한다면서 한편으론 기업
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우리나라 30~40대 여성들이 경력단절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여성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2019년 기준 한국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0%, 57.8%로, OECD 37개국 중 하위권(33위·3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특히 한국의 여성 고용률 그래프는 20대까지 증가하다가 30대 들어 많이 감소한 후 40대 후반에 회복했다가 50대 이후 감소하는 M자형으로 나타났다.주요 5개국(G5) 여성
21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 과제로 '경제활력 증진'(39.8%)이 첫 손에 꼽혔다.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활력 저하를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20~50대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21대 국회 입법방향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로 21대 최우선 과제로는 경제활력 증진’(39.8%), 근로자·소비자 권익 증진(28.5%), ‘기업지배구조‧상거래 관행 개선’(15.6%), ‘소외계층 복지 증진’(14.3%) 순이었다.[그림1]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또한 국민 10명 중 9명(9
지난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수가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8일 발표한 '2020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경총에 따르면 지난해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8천590원을 받지 못한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수는 319만명으로, 2019년(338만6천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전체 임금근로자 중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비율을 뜻하는 최저임금 미만율도 지난해 15.6%를 기록했다. 2019년(16.5%)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특히 소규모 사업장일수
전세계 도시 경쟁력을 비교한 주요 지수에서 서울의 순위가 최근 5년간 크게 하락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 컨설팅기업 AT커니의 '글로벌 도시 보고서'와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랭킹'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도시경쟁력이 기업활동과 경영환경 등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서울은 AT커니가 기업활동과 인적자본 등 현재 도시 경쟁력 수준을 평가한 글로벌 도시지수(GCI)에서 2015년 11위에서 2020년 17위로 6계단 떨어졌다.상위 30개 도시 중 가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고 우리 경제의 활로개척을 위해서는 ‘역동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지난 1일 ‘역동적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제언’ 보고서를 발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산업·경제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경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역동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대한상의가 정의한 역동적인 창업생태계는 창업 관련 이해관계자(창업자·투자자·정부)의 ‘Life Cycle이 선순환하는 기업 환경을 말한다.- 韓 창업, 지난 5년간 양적으로는 100%
중국의 '기술 굴기'로 전 세계 연구개발(R&D) 투자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유럽집행위원회의 R&D 기업 보고서를 2011년부터 분석한 결과 세계 2천500대 R&D 기업 중 한국기업 수는 2014년 80개에서 2019년 56개로 24개 줄었다고 2일 밝혔다.전 세계 R&D 금액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3.9%에서 2019년 3.6%로 0.3%포인트 감소했다. 한국은 2014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율이 세계 1위인 4.29%를 기록하며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