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미술관은 2002년 화가 박수근의 생가 터인 양구 정림리마을에 세워졌다. 미술관은 박수근 기념 전시관, 현대미술관, 박수근파빌리온, 어린이미술관, 라키비움 등 총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원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265-15에 위치한 박수근미술관은 회차당 25명으로 입장을 제한해 방문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관람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1914년 강원도 양구 산골에 태어나 가난으로 인해 초등학교만 나온 화가 박수근.유학을 다녀와야 화가가 될 수 있었던 시대를 살았고
[점심, 여기서 하세요]하늘길이 열렸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선뜻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며, 해외 현지 음식을 찾아 떠나면 이것이 바로 여행 아니겠는가? 지금부터 그곳을 추억하고, 기대하며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요즘 국내 날씨를 보면 동남아시아가 아닐까 하는 착각에 들 정도로 오락가락하고 있다. 중부는 80년 만에 폭우(暴雨), 남부는 역대 급 폭염(暴炎)으로 그야말로 한 나라 두 날씨가 연출되고 있다.요즘 같은 날씨에는 동남아시아의 맛을 추억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필자가 5년 전 베트남 하노이 여행에
[점심, 여기서 하세요]본격적인 장마철이다. 올해는 6월부터 시작한 그야말로 오랜 기간 내리는 장마(長溤)를 실감하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잠 못 이루는 이 시기에는 입맛은 물론 눈맛(?)까지 자극할 특별한 것이 생각난다.오늘은 장마에 지쳐 입맛을 잃어가는 MZ 세대들에게 맛의 즐거움은 물론 시각(視覺)을 번뜩이게 할 만큼의 눈요기까지 더할 수 있는 곳! 맛과 멋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곳으로 유명한 치마오라는 식당을 소개하고자 한다.잠실의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장미상가B동 지하에 위치한 치마오는 두 분이서 꾸리는 작은 가게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한국광고문화회관에는 작지만 특별한 박물관이 3층에 자리잡고 있다. 바로 130여년의 대한민국 광고역사를 담은 한국광고박물관이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2008년 11월 7일 개관한 광고박물관은 광고의 역사와 역할, 광고제작과정 등을 각종 유물과 자료, 체험 시설 등을 통해 전시하고 있다. 광고박물관과 우리나라의 광고역사를 사진으로 만나본다.박물관에 들어서면 근대광고사의 유물을 시대별로 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광고는 1886년 한성주보에 실린 독일의 무역회사 세창양행의 광고다. 덕상세창양행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시민들의 나들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행은 가족과 함께, 특히 부모님과 함께 가볼만한 효도관광지를 찾아 나섰다.그곳은 바로 제천의 '청풍호'. 제천 사람들은 청풍호, 충주 사람들은 충주호라 부르는 이곳은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생겨난 65km의 국내 최대 인공호수다. 대자연의 절경을 자랑하는 청풍호를 찾아가 보자. 청풍호 여행의 필수 코스는 유람선이 꼽힌다. 그중에서도 대형 유람선에 탑승하려면 청풍나루로 가야 한다. 차량 이용시 '충주호관광선 청풍호유람선'(청풍면 문화재길
[점심, 여기서 하세요]살랑대는 바람 그리고 흩날리는 꽃들. 엔데믹의 기대감과 함께 그야말로 설레임 가득한 5월이다. 요즘같이 맑고 화창한 날씨엔 산뜻하고 시원한 국수 한 그릇이 생각난다.여의도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한 이곳 ‘청수우동메밀냉면’은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 간판 또한 파란색 바탕에 하얀 글씨로 적혀있어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파란색 물결에 하얀색 면이 수놓아져 있는 듯하다. 우리가 찾은 이곳은 직접 면을 뽑는 집으로써 메밀국수가 유명한 맛집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입구에서 15~20분 정도의 웨이팅을
경춘선 화랑대역은 지금은 사라진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다. 2010년 폐역 후 방치되었던 화랑대역은 2017년 철도공원으로 재탄생했다.공원은 증기기관차 실물과 대한제국 시절 전차의 복원품, 히로시마와 체코에서 기증 받은 노면전차 등을 전시하고 있다. 하늘이 더없이 푸르던 날, 화랑대역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화랑대역에는 특별한 카페가 있다. 어른과 아이가 모두 즐거운 곳, 바로 카페다. 여기서는 주문을 하면 모형 기차가 커피를 배달한다. 남녀노소 나이불문, 기차가 들어오는 모습에 감탄하며 소리내 웃는다. 현장 분
[점심, 여기서 하세요]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일상이 회복되면서 직장가에도 술잔 부딪히는 소리가 가득해졌다. 술자리가 늘어났다는 건 속풀이 해야 할 일도 많아졌다는 뜻.해장이 필요한 순간 찾게 되는 메뉴, 찾게 되는 식당이 있기 마련인데 그중 하나가 바로 주택건설회관 지하1층에 위치한 ‘동우황태북어국’ 이다.여의도에서 해장을 하고자 한다면 단연 이곳이다.메뉴는 황태북어국, 황태떡국이 있고 점심에는 황태북어국과 황태양념구이가 같이 나오는 황태정식도 가능하다. 테이블에는 새우젓, 청양고추, 소금, 후추, 고춧가루가 비치되어있어 취향
살면서 한번쯤은 마주치는 특별한 '개'가 있다. 바로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알려주는 안내견이다. 에버랜드에 푸르름이 피어나던 봄날,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체험에 앞서 안내견학교의 역사와 운영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안내견 후보 강아지는 생후 7주가 지나면 일반 가정에 1년간 분양된다. 자원봉사자는 후보견이 대중교통, 교외 등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는 경험을 제공한다.1년의 사회화 경험이 끝나면 파트너(시각장애인)의 생활 환경, 성격, 직업 등을 고려해 적절한 안내견이 배치된다. 여기까지 오는 강아지는 전
[점심, 여기서 하세요]3년 전 처음 만난 ‘하카타분코’는 여의도에서 라멘이 생각날 때마다 찾게 되는 곳이다. '하카타'라는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돼지뼈를 우려내서 만든 돈코츠라멘 전문점이다.점심시간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대기줄 앞쪽에 메뉴판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메뉴판을 거의 다 외울 쯤 되니까 자리가 났다. 라멘 고유의 냄새에 서둘러 점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로 이동했다.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일본풍의 인테리어가 먼저 일행을 반긴다. 일본 본토의 느낌을 살린 오픈주방, 바 테이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2019년 코로나 확산 우려로 금지된 이후 처음 재개된 벚꽃 축제의 현장은 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반론닷컴 사진기자가 현장의 분위기와 벚꽃의 의미를 전한다. 벚꽃 하면 '윤중로' 윤중로 하면 '벚꽃'.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벚꽃길인 윤중로는 젊은 커플부터 노인 부부까지 모두가 스마트폰으로 풍경을 담는 중이었다.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윤중로 벚꽃축제는 국회의사당 둘레 길을 따라 1,886주의 왕벚나무에 핀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벚꽃은 봄에 피지만 드물게 가을에 피
[점심, 여기서 하세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그동안 미뤄두었던 회식과 모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연 직장인의 고민거리는 ‘오늘 뭐 먹지?' '어디에서 만날까?' 가 아닐까 싶다. 이에 따라 본 지에서는 광고ㆍ홍보 담당자들이 업무 미팅 겸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의 맛있는 식당을 소개하는 '점심, 여기서 하세요' 시리즈를 시작한다.여의도 인도네시아 대사관 건너편 화목순대국은 방송 녹화때마다 국민MC 유재석이 찾는다는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곱창 매니아와 해장이 필요한 술꾼들에게 오랜 기간 최고의 가성비 맛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 돌아왔다. 반론보도닷컴은 신년기획으로 국내 주요 명소를 탐방하는 '막간 사진기행' 코너를 준비했다. 이번 기행은 도심 속의 무릉도원 '부천자연생태공원'에 다녀왔다. 풀향기 가득한 3월의 풍경을 사진으로 만나본다. 7호선 까치울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부천 자연생태공원(이하 생태공원)은 서울과 경기 서부권, 인천 등 주변 시민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공원이다. 생태공원 안에는 무릉도원수목원이 함께 있다. 공원에 들어가면 무릉도원이란 이름처럼 기암괴석으로 만든 인공암벽과 연못이 시민을 반긴다. 또한 입구에서 만
기사를 빌미로 광고를 요구하는 '유사언론' 폐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매체사의 저널리즘 일탈에 대한 반성과 이로 인한 건전한 저널리즘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본지는 유사언론행위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깨우고 그 폐해를 알리기 위해 기업 홍보실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례를 소재로 웹툰 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