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2025년 대한민국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청년들은 여전히 취업을 걱정하고, 주부들은 가족을 걱정하며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것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환경은 ICT기술과 많은 발명, 발전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삼성경제 연구소의 김철 수석 연구원이 앞으로 10년동안 변화될 우리 사회 모습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김철 수석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 10년이면 세상이 변한다!

2014년 6월 톰슨 로이터, 2012~2013년 발표된 특허와 논문의 동향을 분석해 2025년 세상 예측

10년 후에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경퇴행성 질병 진단과 예방이 가능해질 전망

특허와 논문이 말하는 2025년의 모습은?

◆ 태양광, 인류 최대 에너지원이 되다

나노 구조 산화코발트, 산화티타늄 등 신소재의 등장으로 태양전지 효율 상승

현재 10% → 2025년 40%

투명한 태영광전지판개발中

現 태양광 발전: 가시광선 빛을 흡수 방출해 전지판이 불투명

2025년 태양광 발전: 적외선·자외선 빛만 활용해 전자판이 투명

에너지 효율, 외관상 이점 등의 이유로 일상에 빠르게 확산될 전망

휴대전화 적용 시 화면의 빛을 충전할 때 다시 활용

유리 대신 건물 외벽에 설치할 경우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

◆ 전기 동력 이동수단이 보편화되다

배터리의 수명과 용량 증가, 스마트그리드(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등 충전기술의 발전으로 전기 자동차 보급이 가속화될 전망

무인 정찰기 형태에서 탈피해 전기 구동식 경비행기, 여객기 등이 개발될 예정

기존 비행기에 비해 경제적, 친환경적이지만 배터리 경량화, 추진력 강화 필요

→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업체가 적극 개발 중

전기 비행기가 상용화 되면 현재의 1/20 수준으로 연료비 절감 가능

◆ 유전자 기술, 난치병을 정복하다

신경 퇴행성 질환

- 치매, 루게릭병 등 질환 유발에 관여하는 염색체 발견, 치매 조기 진단과 예방에 활용될 예정

제1형 당뇨

-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예방이 거의 불가능

질병 유발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대체하는 치료가 대안으로 부상

DNA에서 단백질 합성 경로를 상세히 밝혀내면 통제 가능한 질환이 될 전망

출생부터 만들어진 자신의 DNA지도를 통해 질환 발병의 위험을 관리하는 세상 도래

몸 속에 나노 크기의 칩을 넣어 질병으로 인한 DNA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

물리적 독립체의 최소단위, 양자

양자의 순간이동 기술을 통해 양자컴퓨터(양자역학의 원리에 따라 작동되는 미래형 첨단 컴퓨터)의 작동원리인 중첩현상 제어 가능

2013년 유럽입자물리연구소의 '힉스 입자' 발견과 노벨상 수상으로 양자연구에 혁신적 기틀 마련

구글, 인텔 등 양자컴퓨터 개발에 합류, 양자 관련 연구가 증가하는 추세

◆ 2025년에는…

투명 태양광 전지판, 유전자를 활용한 난치병 치료, 양자의 순간이동…

최근 2년 간 가장 많이 출원된 특허와 인용된 논문의 동향을 분석,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예측한 결과물

실생활 적용을 위해서는 경제성 확보 및 법적·제도적 장치 필요

투명 태양광 전지판 - 여타 발전 대비 우수한 경제성 확보

유전자를 활용한 난치병 치료 - 유전자 치료 규제, 생명윤리문제 극복

미래 혁신 기술이 바꿔놓을 2025년 세상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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