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매년 200억 이상 사회공헌 지출         

  국내 기업 세전이익의 1.9%를 사회공헌비용으로 집행

   o 2018년 1社당 평균 126억 지출, ‘17년 137억 대비 8.1%⇩

   o 206개사중 30개사는 적자(세전이익)에도 사회공헌 지출

   o 취약계층 지원 37.2%, 교육․학교․학술(14.7%), 문화예술․체육 (11%) 순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하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에 1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및 자립 지원을 위한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사업에 사용된다. 뷰티풀 라이프 사업은 아모레퍼시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지정 기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해당 기금을 바탕으로 전국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기술 교육, 멘토링, 자신감 회복 지원, 거주환경 개선 등이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200억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하며, <여성> <자연생태> <문화>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부모 여성 창업 지원 캠페인인 ‘희망가게’ 사업도 2004년 1호점을 개점한 이래 지난 7일 400호점을 개설,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희망가게 사업은 일반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한부모 여성에게 담보나 보증, 신용 등급과 관계없이 공모로 선발된 창업 대상자에게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상환기간 8년, 연 1%의 금리로 제공한다. 상환금과 이자는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쓰이고 있다.

2019 주요기업 사회적 가치 보고서(전경련)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금액을 밝힌 206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집행비는 2018년 기준으로 총 2조 6060억원, 각 기업별 평균 지출액은 126억에 달했다. 세전이익 대비 평균 1.9%를 사회공헌 비용으로 지출했으며, 5%이상 집행한 기업은 33개사로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17%였다. 반면, 적자에도 사회공헌비를 집행한 기업도 30개사, 14.6%에 달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특징을 U.P.G.R.A.D.E로 요약했는데, U는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연계, P(Problem Solving)는 사회적 문제해결, G(Green)는 친환경, R(Relationship)은 지역사회/협력사등 이해관계자와의 관계개선, A(Analysis)는 사회적 가치분석을 통한 다방면의 지원 모색, D(Donation)은 기부, E(Education)은 인재양성을 뜻한다. 한편 지원분야는 취약계층(37.6%), 교육․학교․학술(14.7%), 문화예술․체육(11%), 창업지원(10.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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