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혼자산다 제공

MBC의 ‘나혼자산다’가 총 시청자수 1,100명을 넘어서며 2019년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TTA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박나래가 이끌고 있는 ‘나혼자산다’가 ‘예능 부문 콘텐츠 경쟁력 1위’ 프로그램으로 조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9 무지개 신입 회원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 벌어진 좌충우돌 게임 시간이 방송됐다.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나혼자산다’는 시청자의 80%가 재방송과 VOD를 통해 시청했다. 연령별 시청자수는 10대(80만), 20대(95만), 30대(206만), 40대(295만), 50대(249만), 60대이상(171만)으로 30대 이상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1020세대도 총 시청자수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적지 않다.

▲ 자료: TNMS, 12월 마지막주 TTA 예능 부문 상위 5위 프로그램(랭크 내 동일 프로그램 제외)

2019년 12월 마지막주 TTA 순위는 나혼자산다(MBC), 신서유기7(tvN), 전지적참견시점(MBC), 놀면뭐하니(MBC), 1박2일시즌4(KBS2) 순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이 3개나 상위 5위안에 랭킹됐다. 1박 2일 시즌4 같은 경우 TTA 기준으로는 5위에 그쳤지만, 실시간 시청률 기준으로 집계하면 1위로 나타났다.

한국광고주협회는 2017년 미디어데이터 기업 TNMS와 공동으로 ‘통합시청자수(TTA: TV Total Audiences) 데이터’를 개발하고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일일 제공하고 있다. TTA 데이터는 실시간 본방송과 자사 채널, 자사PP 및 타사PP의 재방송, VOD의 일주일간 연령별 시청 누적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로, TV수상기를 매개로 하는 모든 프로그램의 종합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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