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광고회사 인크로스는 내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및 전망을 다룬 ‘2020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2020년 디지털 마케팅 산업에서 ▲쇼퍼블 콘텐츠(Shoppable Contents) ▲음성 검색 광고 ▲프로그래매틱 광고 ▲브랜딩 퍼포먼스 마케팅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가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 자료: 인크로스

먼저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직접 구매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쇼퍼블 콘텐츠'는 간편 결제 등 이용자의 결제 전환률이 향상되면서 주요 기법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은 올해 10월말 피드에 노출되는 이미지 카드에 제품 링크 및 구매 페이지를 연결할 수 있는 쇼핑 광고 상품을 출시했으며, 네이버의 '뷰스타마켓'과 롯데홈쇼핑도 '몰리브'를 통해 생방송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 자료: 인크로스

또한 올해는 스마트 스피커를 통한 음성 검색 광고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의 ‘티맵’과 ‘누구’는 플랫폼과 기술력을 제휴해 스타벅스 음성 주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운전 중 음성 비서를 소환해 음료 주문을 하면 GPS 정보를 기반으로 가까운 지점에 주문 접수가 가능하고, 매장까지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발해진 '프로그래매틱 광고'가 IPTV나 스마트TV, OTT 등 TV서비스에서도 구현되면서 광고비 절감 및 광고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광고주도 소비자도 윈윈하는 '브랜딩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도 '토스'를 중심으로 금융업계나 출석체크, 퀴즈, 광고시청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키오스크, 무인마트, 로보 어드바이저, AI 로봇, 챗봇, 배달주문, 이동수단 호출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언택트 마케팅이 보다 체계적이고 스마트하게 제공되는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로 확장되어 본격적으로 시장에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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