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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AI, AI, AI' 인공지능 경연장... '코리아 비즈니스 서밋' 된 CES
이명진 기자  |  soziro01@ka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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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7  14: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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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 국제가전박람회는 글로벌IT기업들의 인공지능 경연장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를 활용한 로봇과 서비스를 선보인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하늘 나는 자동차 '스마트 모빌리티'의 비전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가전기업들의 미래를 살펴보는 2020 세계국제가전박람회(CES)가 오는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한국기업 390개사가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삼성전자는 ‘CES2020’의 첫 기조연설에 나섰다. 김현석 사장(소비자가전 부문장)이 ‘경험의 시대’를 주제로 ‘개인-홈-도시’로 확장한 커넥티드 리빙(연결된 생활)을 선보였다. 커넥티드 리빙의 핵심은 AI로봇이었다.

특히 김 사장은 무대에서 AI로봇 '볼리'를 소개하며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볼리는 인간 중심 혁신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로봇 연구 방향을 잘 나타내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볼리'는 공 모양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 다니며, 사용자 명령에 따라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TV등 주요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다양한 홈 케어를 수행할 수 있다.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약 1,000평 규모의 전시관을 꾸린 삼성전자는 새로운 AI플랫폼 ‘네온’도 공개했다. ‘네온’은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인공지능 배우(아바타)로 영화나 게임, 증강현실 서비스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를 탑재한 로봇들도 선보였다. 집안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공기질을 모니터링해 청정하게 해주고 바닥을 자외선으로 살균해주는 '삼성봇 에어', 레시피 추천·재료 손질·조리 보조·양념 추가 등 다양한 주방 도구를 사용해 요리를 보조해주는 AI 기반 로봇 팔 '삼성봇 셰프' 등을 공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QLED 8K TV', '더 월(The wall)' 등 다양한 종류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2020년형 QLED 8K는 화질뿐 아니라 사운드에 새로운 AI 기술을 적용했고, 베젤(테두리)이 없는 인피티니 디자인을 적용했다.

행사에 앞서 이틀전 삼성전자는 ‘삼성 퍼스트룩 2020’ 행사를 열고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더 월’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 한종회 삼성전자 사장은 "이제 더 월은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표준이 돼 가고 있으며 설치 환경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가 단순히 스크린이 아닌 주거 환경의 일부로 인식되고 있다"며 '가정용 마이크로 LED 시대'를 제시했다.

LG전자도 AI를 앞세우며 전시공간의 3분의 1을 ‘씽큐존’으로 구성했다. 씽큐존은 ‘어디서든 내집처럼(Anywhere is home)’이란 주제로 집 안에서 누리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는 ‘LG 씽큐 홈’, 이동 수단에서 인공지능 경험을 보여주는 ‘커넥티드카 존’, 사용자와 닮은 3D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며 실제와 같은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 로봇을 활용한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이는 ‘클로이 테이블’ 등을 선보였다.

CES 전날 LG전자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인공지능 발전단계’를 발표해 많은 괌심을 받기도 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금까지의 AI 기술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올바른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책임자는 AI발전 단계로 1단계 효율화, 2단계 개인화, 3단계 추론, 4단계 탐구를 제시했다. LG전자가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한 이유로 AI를 선도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LG전자는 CES에서 화면에 롤다운 방식의 롤러블TV, 인공지능 냉장고 ‘LG인스타뷰 씽큐’,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신형 드럼세탁기,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제품 활용을 지원하는 ‘프로액티브 고객 서비스’ 등을 공개했다.

   
'S-A1'을 설명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현대자동차는 도심 하늘을 나는 개인용 비행체 'S-A1'의 콘셉트를 공개했다. S-A1는 우버의 플라잉카 기술력을 통해 완성됐다. 최고속력은 시속 290km, 300~600미터 높이로 100km 거리를 날 수 있다.

전기충전 방식으로 100% 완충 시간은 5~7분에 불과하다. 또 활주로 없이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 객석은 조종석 포함 5개이며, 미래에는 완전자율비행 기술 적용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우버는 에어택시 같은 UAM 서비스 사업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가 비행체 제조를 맡고 우버가 서비스를 담당하는 식이다. 승하차장 인프라 구축도 추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ES 개막 하루 전인 6일 현대차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직접 기조연설을 통해 하늘을 나는 자동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비전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정 부회장은 "도시와 인류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깊이 생각한 결과"라며 "UAM과 PBV, 허브의 긴밀한 연결로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를 제공해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나가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미래를 향한 진화의 주체(Evolve Towards The Future)’를 주제로 5G-8K TV, 콜라(Callar·Call+AR) for 세로 TV, 5GX 멀티뷰, 워치앤플레이 등 5G를 활용한 서비스를 공개했다.

‘5G-8K TV'는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서비스로 시청자들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에서도 멀티뷰 중계를 비롯해 각종 AR·VR 콘텐츠 등 차세대 미디어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콜라 for 세로 TV는 T전화 영상통화서비스 ‘콜라’를 삼성의 ‘세로 TV’에 적용한 서비스다. SK텔레콤의 얼굴 인식 기반 AR 기술, 실시간 인물-배경 분리 기술, UHD급 초고화질이 적용됐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도 공개했다. SKT의 콘텐츠들을 제공하는 통합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차량 운행 중 차선·신호등·교통상황 등 교통 정보를 감지해 기존 HD맵을 실시간 업데이트하는 로드러너, 악천후나 500M 원거리에서도 물체를 구별하는 센서인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LiDAR) 등이다.

SK텔레콤은 “이번 CES2020 참가를 계기로 차세대 미디어·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ICT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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