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올해 이용자 수 기준 최고 성장을 기록한 앱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동영상·방송 분야 앱에서는 넷플릭스보다 더 많은 이용자 수와 월 평균 이용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닐슨코리아

12월 27일 닐슨코리아가 2019년 1월~11월까지 안드로이드 앱 이용자 수를 집계한 결과가 웨이브가 제일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9월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연대해 출범한 웨이브는 11월 순이용자수 315만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 OTT 옥수수와 서비스 통합을 통해 기존 옥수수 이용자층을 흡수하고 출시 후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이용자들을 유입시키면서 1월 푹이 단독으로 서비스할 시점 대비 이용자 규모가 255%로 대폭 성장한 결과다.

안드로이드 기준 11월 카테고리별 인기서비스 순위 (자료: 닐슨코리아)

한편 웨이브는 안드로이드 동영상·방송 분야 인기 서비스 앱에서도 넷플릭스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웨이브의 순 이용자수와 월 평균 이용시간은 넷플릭스보다 더 높았는데, 웨이브의 11월 순이용자 수는 315만명으로 넷플릭스 205만명보다 많았다. 월평균 이용시간도 471분으로 넷플릭스(323분)를 앞질렀다. 다만, iOS에서는 넷플릭스가 앞선 모습을 보였다. iOS 앱 기준 넷플릭스의 순 이용자 수는 150만 명으로 웨이브 88만 명보다 더 많았고, 월 평균 이용시간 역시 678분으로 웨이브(156분) 보다 많았다.

저작권자 © 반론보도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