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전세계 이용자들의 일일 인터넷(PC와 모바일 합산) 사용량이 TV 시청량을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개인별 TV와 인터넷 소비량(분) 추정치>

 

미디어 대행사인 제니스 미디어(Zenith Media)가 발표한 'Media Consumption Forecast'에 따르면, 일일 모바일 인터넷 소비량이 2015년 80분에서 올해 130분까지 상승했으며, 여기에 PC인터넷 소비량 40분을 더한 총 인터넷 사용량은 170분으로, 일일 TV 시청량인 167분을 상회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DMC미디어는 "2019년은 미디어 소비의 변곡점을 맞이한 해"라고 봤으며, "수십년동안 일일 미디어 소비량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이 절대적인 1인자는 TV였으나 기술의 발전으로 지속적으로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최초로 TV 소비량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또한 온라인 광고 지출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2017년에 처음으로 TV 광고 지출을 앞질렀다며 "돈은 시장의 관심에 따라 오게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TV 소비량은 전통적인 지상파 및 케이블 시청시간을 더한 것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지상파 콘텐츠 시청은 인터넷 소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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