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내 광고경기는 11월 대비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후 KOBACO)는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경기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한 결과, 12월 종합 KAI는 10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12월 광고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경기불황에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온라인·모바일을 제외한 대다수 매체가 비수기 한파를 체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작년 12월 종합KAI가 104.1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2월 종합KAI도 지수 100을 넘기면서 연말 비수기 광고시장의 추세 변화를 가늠하게 하고 있다고 KOBACO측은 밝혔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95.8), 케이블TV(92.5), 종합편성TV(92.9), 라디오(97.8), 신문(99.6), 온라인-모바일(109.1)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128.6)과 문화오락용품 및 관련서비스(123.7),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122) 업종에서는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반면, 의류 및 신발(70.6), 의료용품 및 장비의료서비스(85.7) 업종에서는 광고비 감소가 예상됐다.

 

월별 KAI가 100을 넘을 경우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은 광고비 감소가 예측됨을 의미한다.

광고경기예측지수조사(KAI)는 방송광고비를 포함한 국내 주요 광고매체의 경기변동을 주기적으로 조사해 광고산업 경기를 진단할 목적으로 매월 KOBACO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광고주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다.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에서 ‘광고경기예측지수(KAI)’를 다운받으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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