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광고경기는 10월 대비 약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후 KOBACO)는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경기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한 결과, 11월 종합 KAI는 99.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다수 매체에서 광고비가 줄었으나 온라인‧모바일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11월부터 광고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반등을 이끌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어 당분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94.0), 케이블TV(94.5), 종합편성TV(93.8), 라디오(93.6), 신문(94.5), 온라인-모바일(107.7)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의류 및 신발(121.1)과 음식 및 숙박운수서비스(135.7) 업종에서는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반면, 의료용품 및 장비의료서비스(86.4)와 신문서적 및 문구류(88.2) 업종에서는 광고비 감소가 예상됐다.

월별 KAI가 100을 넘을 경우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은 광고비 감소가 예측됨을 의미한다.

광고경기예측지수조사(KAI)는 방송광고비를 포함한 국내 주요 광고매체의 경기변동을 주기적으로 조사해 광고산업 경기를 진단할 목적으로 매월 KOBACO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광고주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다.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에서 ‘광고경기예측지수(KAI)’를 다운받으면 쉽게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