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제 광고 축제인 제12회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오거돈)가 오는 8월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 국제광고제는 광고 생태계의 빠른 변화에 맞춰 ‘인플루언스(Influence·영향력),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광고제는 60개국 2만645편이 출품돼 3년 연속 2만 편 이상이 출품되는 국제광고제로 성장해 프랑스 칸 라이언스(Cannes Lions)·미국 원 쇼(One Show)·영국 디앤드에이디(D&AD) 등 권위 있는 국제 광고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비디오 스타즈’(Video Stars)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세지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의 경향을 접할 수 있고 인플루언서(소셜미디어 등에서 영향력이 큰 개인)들의 현장 강연도 들을 수 있다. 스튜디오·방송 장비 등 1인 방송 체험,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 즉석 체험 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세계 공익광고 특별전이 열리며, 컨벤션홀에서는 본선 진출작을 포함한 1000여 편의 기발하고 독창적인 광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광고도 접할 수 있으며 대형 스크린에서 100여 편의 역대 수상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장(부산시장) 및 최환진 집행위원장,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장,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비디오스타즈 1인 미디어 체험과 함께 세계 공익광고 및 출품된 광고작품을 관람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1인 미디어 관련 프로그램인 비디오 스타즈를 포함해 전시, 콘퍼런스 모두 역대 최대 규모”라며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2019 부산국제광고제는 상품 자체의 사용가치가 중요해지는 '절대 가치' 시대에서 일방적 설득이 아닌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유명 광고제들과 위상을 나란히 하는 행사로서 세상을 바꾸는데 기여할 창조적인 솔루션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