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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젊은 어른'...장수경제가 뜬다
이순임  |  lee.soon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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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6  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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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새로운 소비자로서 '젊은 어른'이 늘어나면서 '장수 경제'가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미지의 대륙(Undiscovered Continent), 장수경제의 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요즘들어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사회·문화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세대의 ‘젊은 어른’이 증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과거보다 젊고 활동적이며, 트렌드 변화에도 관심을 보여 '노인'보다는 성숙한 '어른'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과거보다 몸과 마음이 젊어진 어른들은 스스로 ‘노인’ ‘어르신’ ‘실버’라고 불리기보다는 ‘어른’으로 여겨지는 것을 더욱 선호한다는 것이다. 특히 미래에 고령 세대에 진입하게 될 50∼60대의 경우 기존의 고령 세대들과는 달리 ‘여가·문화’ ‘생활’ 등에서 자신을 위한 가치소비를 즐기며 디지털 문화에도 친숙하다.

   
▲ 자료: 유튜브, 유튜버 박막례씨 및 여용기씨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50대의 인터넷 이용률은 98.7%, 60대도 88.8%에 이른다. 실제로 구독자수 92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박막례(72세)씨나, 양복 재단사 겸 패션 유튜버 여용기(67세)씨, 만학도 래퍼 임원철(75세)씨 등 젊은 세대 중심이었던 IT나 콘텐츠 등 디지털 영역에서 시니어층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렇듯 ‘장수 경제’는 디지털에 친숙한 ‘젊은 어른’들이 주체적으로 즐거움을 찾으면서 발생하는 소비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 자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 같은 ‘장수 경제’를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해 고령자의 건강관리, 사회 활동 등 생활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에이지 테크(Age Tech)' 관련 스타트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영역은 헬스케어지만, 근래에는 웰니스(Wellness), 소셜 네트워킹, 주거 공유, 각종 돌봄서비스, 금융 등 다방면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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