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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삶 추구하는 ‘컴포터리안’ 패션 음식 소비 문화 변화
이수지  |  susie@ka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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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1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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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광고회사 HS애드가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등 게시물 168억 건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편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HS애드는 이들을 ‘컴포터리안(Comfortable+ian)’으로 명명하고, 이들의 소비 경향을 소셜미디어 버즈(언급량)를 통해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컴포터리안의 소비 경향은 패션, 식음료, 집 등의 분야에서 일관된 측면이 있다. 남에게 보이기보단 ‘내가 편한’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한다는 특징이다. 편한 패션과 먹기 편한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 간편식),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집순이,집돌이가 대표적이다.

   
 

패션 측면에서는 편한 차림(운동화류/편한 가방) 관련 언급량이 격식 있는 패션(하이힐/핸드백 등)의 언급량을 넘어 급증했다. 불편한 차림새를 벗어나고자 하는 ‘컴포터리안’ 들의 인식은 패션 트렌드로도 반영됐다. '편하다' 관련 패션 키워드로는 '백화점 문화센터 갈 때 입는 옷이라는 뜻‘의 꾸미지 않은 옷차림인 문센룩, 격식 없이 입는 맨투맨 패션이나 트레이닝복 등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회자되었으며, 잡화류에서는 양손이 자유로운 백팩과 가벼운 에코백, 끈없이 편하게 신는 슬립온, 단화 등이, 속옷류에서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브라렛, 여성용 드로즈 등과 더불어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홈웨어 등도 있었다.

식음료 부분에서는 과거 ‘엄마가 차린 집밥’이 미덕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누구나 쉽게 차릴 수 있는 식사’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HMR에 대한 버즈량이 높아지고 있는데, HMR의 버즈량은 2017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018년 말부터는 월 8,000건을 넘어서고 있다. HMR은 더 이상 인스턴트나 대용식 등으로 여겨지지 않고 당당히 '일반식'의 대열에 자리 잡았다.

집에서의 휴식이 현대인의 바쁜 삶에 필수적인 쉼표로 여겨지면서, ‘집순이’와 ‘집돌이’에 대한 버즈량과 긍정적인 언급도 증가했다. 이들의 소비와 취미 활동도 변화되었는데, 과거 집돌이, 집순이가 수면바지 차림으로 영화나 드라마 감상, 독서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면, 최근에는 생화, 조명, 바디워시 등을 구매하고, 홈카페, 홈스타일링에 열을 올리는 등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집은 ‘잠자는 공간’이 아닌 ‘뭐든지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컴포터리안 트렌드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어리랏다)’라는 신조어처럼 현대인은 적당히 편하고 즐길 수 있는 삶을 추구하고 있다. HS애드는 호캉스와 한 달 살기의 버즈량도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다며, 자신의 삶에 대한 보상과 재충전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컴포터리안과 방향을 같이 한다고 해석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 대행, 온라인 세탁 등 생활 노동 대행 서비스와 강아지 산책 등 예전에는 없던 특이한 대행 서비스의 등장도 같은 현상으로 봤다.

HS애드 관계자는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편함’에 대한 선호도는 비례하며, 이에 따라 우리를 편리하게 하는 재화와 서비스 시장이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여유와 휴식에 대한 선호는 국내만의 추세가 아니며, 당분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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