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불법적 자전거래를 자행하고 임직원들이 성 접대를 받아왔다”는 일부 매체들의 기사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하 ‘한화호텔’)는 “일부 매체들이 당사가 자전 거래를 통해 불법적 고리의 대부업을 영업한 것처럼 표현하고 있으나, 지적된 연리 7%의 수수료는 업계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수수료다”고 반박했다.

축산물 유통구조가 마진이 낮고 많은 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출고지연에 따른 역마진, 부진재고 처리 등 리스크프리미엄을 더해 수수료가 정해지는 것이 업계 룰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한화호텔의 협력업체인 선봉프라임과 계약된 납품 업체들이 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문을 닫을 위기에 몰렸다’는 부분에 대해 “당사는 기사에 언급된 업체들과 거래가 전혀 없으며, 선봉프라임과 해당 업체들 간의 매입과정을 전혀 알지 못했고 관여한 바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화호텔은 “사건의 본질은 150억원대의 외상채권을 변제 못한 선봉프라임이 당사에 입고시킨 물품 조차 피해 업체들로부터 외상으로 매입하였다는 것이 문제다"고 언급했다.

일부 매체들이 보도한 ‘한화호텔 임직원과 선봉프라임이 ‘한화회’라는 사조직을 조직해 골프 및 룸살롱 접대를 통해 유착 관계를 형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한화회’라는 명칭은 당사도 처음 듣는 용어다. 기사에서 언급된 사조직은 2015년부터 매년 시행돼온 ‘식재사업부 우수 고객 해외 초청행사’에 참석했던 고객사 대표들이 결성한 모임이다. 당사의 공식모임과는 전혀 다르다”고 일축했다.

특히 성접대 의혹에 대해 한화호텔은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선봉프라임 박종혁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한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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