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국민들이 매일 아침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할 정도로 실생활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이런 환경의 변화 때문에 가장 관련 깊은 가전제품인 공기청정기 광고도 무려 5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디어 데이터 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지난달 공기청정기 광고는 전년동월대비 2배 증가한 총 1만 3,400건(지상파 2,196건/종편 685건/ 케이블 10,367건/ 신문 131건/ 잡지 21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2년전 동월대비 2,590건에 불과하던 광고에 비하면 5배이상 증가한 수치로 결국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이 공청기 시장을 창출하고 광고시장 규모도 확대하게 한 것으로 분석했다. 

▲ 자료: TNMS

공기청정기 관련 광고를 가장 많이 한 광고주는 2년 연속 SK매직으로 SK매직의 브랜드는 2019년 '모션 공기청정기'(6,238건), 2018년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2,683건)으로 광고주와 브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에는 LG전자 'LG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2,203건)가 1위에 오른 바 있다.

TNMS 민경숙 대표는 "광고 집행 트렌드 데이터를 통해 소비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 문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만큼 앞으로도 매년 공기청청기 광고 집행 수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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