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으로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효리네민박(JTBC)'의 기록을 깨며 화제를 몰고 있는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트롯'과 방송 4회만에 평균 시청률 8%를 기록하고 있는 tvN의 '스페인 하숙' 등 최근 화제를 끌고 있는 인기 예능에 대한 통합 시청자수를 살펴보니 의외의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왼쪽부터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트롯', tvN의 '스페인하숙'

먼저 '내일은 미스트롯'은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 회 큰 반향을 일으키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TNMS의 통합시청자수(TV Total Audience: 이하 TTA)자료에 따르면 트로트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 특성상 5060세대의 시청자들이 많이 지켜봤다. 반면 순례자길에 하숙집을 통해 추억을 선물한다는 내용의 스페인 하숙은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고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TNMS

특히 연령대별 시청자수 뿐 아니라 연령대별로 일주일동안 프로그램에 대한 통합 시청 순위를 살펴본 결과, '내일은 미스트롯'의 지난 5회 방송분은 20대 시청자들이 일주일간 TV에서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으로, 30대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으로 2030 시청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스페인 하숙'은 10대부터 50대까지 고르게 상위권에 랭크되어 고르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TNMS

▲ 자료: TNMS

한국광고주협회 관계자는 "이제는 본방송 시청률과 더불어 일주일간 재방송과 VOD등 비실시간 시청 패턴에 대한 분석을 통해 TV 수상기를 통한 통합 시청에 대해 프로그램별로 세부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며 "광고주가 광고집행시 마케팅 목적에 맞는 질 좋은 노출을 할 수 있도록 TTA와 같은 자료의 활용도를 높힐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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