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표 교육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드림클래스'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별리섬(My Dream Class)'을 제작해 공개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들이 학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영화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 10월 25일 삼성전자는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제작자, 배우, 드림클래스에 참여한 학생 등 400여명을 초청해 특별 상영회를 열었다.

30분 길이의 이번 영화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amsungelectronics)을 비롯한 온라인 포털 사이트 등에도 무료로 공개됐다.

‘삼성드림클래스’의 일상을 실감나게 담아낸 ‘별리섬’

 

별이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별리섬’은 스펙을 쌓기 위해 별리섬에 영어 강사로 들어간 대학생 강사 ‘한기탁’과 3년차 대학생 수학 강사 ‘정석’이 개성 강한 섬마을 중학생들과 좌충우돌하며 꿈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배종 감독은 “더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된 '삼성드림클래스'의 이야기를 접한 뒤 이를 밝고 재미있는 영화로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3년에 삼성드림클래스에 중학생으로 참여해 올해 겨울·여름 캠프 대학생 강사로 나선 엄선엽(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학년)씨는 “중학교 시절 드림클래스 참여가 변화의 계기가 됐다”며, “영화에서처럼 중학생들에게 공부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주는 대학생 강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특별상영회에 초대된 소감을 말했다.

7만여 명 중학생의 꿈 함께 키운 ‘삼성드림클래스’

‘삼성드림클래스’는 삼성이 사회 전체적으로 교육 양극화에 따른 사회 갈등을 줄여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다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중학생 7만3천여명, 대학생 2만여명이 참여했다. 삼성드림클래스 출신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 중 100명은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로 참여하는 교육의 선순환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드림클래스 수업은 대학생 강사가 중학교를 찾아가 방과 후 보충 학습을 지도하는 방식이다. 주중교실은 대도시 위주로 진행되며 주 4회씩 총 8시간 수업을 제공한다. 주말교실은 대학생 강사가 매일 찾아가기 어려운 중소도시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4시간씩 수업한다. 특히, 여름과 겨울 방학 때는‘주중·주말교실’ 뿐만 아니라 대학 캠퍼스에서 20박 21일간 합숙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문화 체험, 진로 특강, 대학 전공 박람회를 통해 중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삼성은 올해 전국 38개 도시에서 185개의 주중·주말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학생 6,200여명, 대학생 1,5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겨울·여름 방학 캠프도 12개를 개소해 중학생 3,300여명, 대학생 1,150여명이 참여했다.

이인용 삼성사회봉사단장은 “삼성드림클래스를 통해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 환경이 열악한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꿈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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