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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신화통신, 언론 아닌 로비단체”
유재형  |  yoojh1999@ka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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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1  10: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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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 신화통신과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에 외국 대행기관(Foreign Agent)으로 등록하도록 통보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최근 중국 신화통신과 CGTN에 외국로비공개법(FARA) 대상인 '외국 대행기관'으로 등록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해외 언론에게 ’외국 대행사‘로 등록하라고 종용한 것은 2017년 11월 러시아 관영 RT(러시아 투데이)에 이어 두 번째다.

FARA는 미국 내에서 특정국의 이권 대행, 홍보 활동을 통해 미국의 정책과 여론에 영향을 끼치려 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법무부에 등록하고 연간 예산, 경비, 활동범위, 외국 정부와 관계 등을 밝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방송이나 출판, 온라인 서비스 등에 ‘외국 대행사’라는 점을 고지해야 한다. 사실상 언론 지위를 잃어버리게 돼 행정부나 입법부 등의 출입도 불가능해 진다. 실제 ‘러시아투데이’는 ‘외국 대행사’로 등록한 뒤 美의회 출입기자증 발급을 거부당했다.

결국 이번 두 매체의 FARA 등록은 중국이 미국 내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벌이는 로비 활동 및 여론전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미 법무부는 앞서 지난 5월에는 프랑스 정부가 버지니아 레스톤에 지부를 두고 운영하는 프랑스24의 영어 방송에 대해서도 FARA 규정에 맞춰 등록을 요구한 바 있다.

미국은 과거 옛 소련의 국영 통신사 타스에 대해서도 외국 에이전트로 분류한 적 있다. 중국의 영문일간 차이나 데일리,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 신민만보(新民晩報) 등 3개 관영매체의 미국내 배급업체도 이 법에 따라 외국 대행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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