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럭셔리 고객 중 밀레니얼 세대 비중이 45%에 육박한다는 조사(2017 명품시장 분석 보고서)가 발표되는 등 명품 주요 소비층으로 디지털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대두됨에 따라 이들의 소비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메조미디어는 ‘명품 브랜드 디지털 마케팅 전략’ 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메조미디어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등의 SNS로, 이를 통해 안목 · 감각 · 개성을 드러내는 데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었다. 또한 모바일 · 인터넷 기기 등을 통해 취합한 정보를 기반으로 합리적 소비에 익숙했으며, 본인의 감각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Affordable Brand에 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밀레니얼 소비자가 명품 구매시 정보 획득 경로를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등 SNS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도 디지털 매체 비중도가 상당히 높게 나왔으며, 페션 · 잡화 제품은 오프라인 비중은 높으나, 화장품 · 향수의 경우 온라인 유통을 통한 구매 비중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명품 브랜드가 집행하는 디지털 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61%는 해당 제품이 트렌디하다고 느꼈다. 52%는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가 젊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46%는 그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커진다고 답했다. 디지털 광고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떨어져보인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

또한 온라인에서 디지털 광고가 브랜드와 제품을 더 잘 알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62%에 달했으며, 디지털 광고를 접한 후 해당 제품이나 브랜드 정보를 찾아봤다는 응답은 80%로 집계됐다. 특히 응답자의 60%는 디지털 광고를 접한 후 실제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조미디어 배선주 트렌드전략 팀장은 “명품 브랜드 디지털 광고를 접한 응답자들은 제품 구매 경로에서도 면세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부터 온라인몰, 소셜커머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디지털 광고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구매 성향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5세에서 39세 사이에 명품 브랜드 구매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여성 100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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