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 3일 JTBC가 보도한 ‘꽃다발 입국 논란’ 기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JTBC 뉴스룸은 이 날 「박삼구 ‘꽃다발 입국’ 논란, 회장에겐 ‘따끈한’ 기내식?」이라는 제목과 함께 “박삼구 회장이 중국 골프 행사에 참석했다 귀국하는 당시,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동원돼 꽃을 건넸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박 회장은 중국 골프 행사에 참석한 것이 아닌 연세대학교 동문회장 자격으로 연세대학교 칭다오 세브란스병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귀국한 것”이라며 사실과 다른 JTBC 보도를 지적했다.

특히, 박회장의 입국 당시 승무원들이 동원돼 꽃을 건넸다는 주장에 대해 “비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운항승무원과 캐빈승무원들이 입국장에서 우연히 박 회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박 회장이 출국하던 비행기엔 따뜻한 기내식도 제공됐다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는 JTBC의 보도와 관련해 “박 회장이 이용한 노선은 모든 클래스에 핫밀(따뜻한 기내식)이 서비스되는 구간”이라며 “마치 박 회장만 특혜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도된 것은 잘못된 제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바로 잡혀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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