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등 신규 테크놀로지와 샤이니지 플랫폼의 개발로 광고주가 DOOH를 통해 광고 메시지를 도달할 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코엑스 일대에는 초대형 고화질 LED샤이니지가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인 DMC미디어가 발표한 '2018 DOOH 접촉실태 및 광고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광고효과가 가장 뛰어난 장소는 버스/택시 정류장, 기차 역사, 지하철 역사, 공항 등의 '환승장소'인데 반해, 전년대비 효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눈에띄고 내용이 호감가는 장소로 아파트, 극장, 병원 등의 '대기장소'라고 응답했다. 

<DOOH 접촉 장소>

▲ 자료: DMC미디어, DOOH 접촉 경험자(N=334)

유형별로 접촉한 경험을 살펴보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나 지하철 내에 설치된 DOOH(지하철 게이트 비전 92.5%, 지하철 내부광고 91.0%, 지하철 라이브TV 86.2%) 접촉 경험이 작년에 이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하철 터널 광고는 아직까지 비용 등의 리소스 이슈로 설치 구간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년대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가상/증강 현실 플랫폼/ 클라우드와 편의점/ 매장 진열대 LCD 씨스루 접촉 경험으로 23.5%나 증가했다. 

<DOOH 유형별 접촉 경험>

▲ 자료: DMC미디어, DOOH 접촉 경험자(N=334)

특히 '건물 외벽/미디어 파사드'는 눈에 잘 띄는 주목도와 광고 내용에 호감이 가는 호감도 측면에서, '지하철 게이트 비전'은 집중해서 보게 되는 몰입도와 내용/정보를 기억하기 쉬운 상기도 측면에서, '가상/증강현실 플랫폼/클라우드는 인터랙티브형 콘텐츠로 재미있는 상호작용 측면에서 광고효과가 높은 유형으로 꼽혔다. 

▲ 사진설명: 왼쪽부터 건물외벽/미디어파사드, 지하철 게이트비전, 가상/증강현실 플랫폼 DOOH

DMC미디어는 올해 11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초대형 LED 샤이니지가 가동될 예정이며, 글로벌 디지털 샤이니지 시장에서 1,2위를 앞다투는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고주 및 브랜드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과 상호작용에 효과적인 DOOH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남녀 DMC패널을 대상으로 2018년 7월 30일부터 8월 3일가지 온라인 조사를 통해 전국 DOOH 접촉 경험자 3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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