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 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 이용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시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DMC미디어가 25일 발표한 '2018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접촉 태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 가입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미디어 가입 현황을 묻는 질문에 페이스북 가입률이 85.5%로 전년에 이거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카카오스토리(70.9%), 인스타그램(67.8%), 밴드(57.0%), 트위터(40.5%) 순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가입률은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은 전년대비 0.9% 소폭 하락했다. 

▲ 자료: DMC 미디어, 최근 1개월 이내 소셜 미디어 이용 경험자(N=1,000)

주 이용 소셜미디어 이용시간도 감소했다.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를 기준으로 하루에 얼마나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35.5분으로 답해 전년대비 7.4분이나 감소했으며,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소셜미디어이용은 35.8분으로 역시 전년대비 8.2분이 감소했다. 

▲ 자료: DMC미디어, 최근 1개월 이내 소셜미디어 이용 경험자(PC 주 이용자 N=122/ 모바일 주 이용자 N=888)로 주 이용 소셜미디어 1,2,3 순위 이용시간의 일평균 합임.

소셜미디어 이용 시간 및 가입률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 DMC미디어에 따르면 "과도한 양의 게시물, 인게이지먼트가 떨어지는 이벤트나 프로모션 등의 방식, 가짜뉴스 등 콘텐츠 신뢰도 문제로 인해 이용자가 소셜미디어에 피로감과 거부감을 느끼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뉴스/이슈 등의 정보 획득(27.7%, 10.1%감소)과 기업/브랜드에 대한 정보 획득(5.9%, 4.6%감소) 목적의 이용은 전년대비 눈에 띄게 낮아졌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기본적인 마케팅 채널로 운영하고 있지만 기업과 소비자의 연결 고리가 되기보다는 일방적인 홍보나 소개에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가며 소셜미디어 이용에 보다 심도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개월 이내 소셜 미디어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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