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KAI 지수’에 따르면 2018년 5월 종합 KAI는 106.4로 전월대비 강보합세가 예상됐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98.0, 케이블TV 100.7, 종합편성TV 99.3, 라디오 97.1, 신문 98.0, 온라인-모바일 114.8로 조사됐다.

자료: KOBACO

업종별 특이사항으로 주요 완성차 업계의 주력모델에 대한 마케팅 노력이 판매실적에 반영되면서 ‘운송장비’업종과 ‘주류 및 담배’, ‘통신’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개별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운송장비(120.0)와 주류 및 담배(120.0) 업종이었다.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통신(150.0)과 주류 및 담배(150.0)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자료: KOBACO

한편 5월 KAI 조사에서는 최근 들어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하여 소비자가 자주 찾는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제품을 주제로 월간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마스크 및 공기청정기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성능’이며, 구매자 10명중 4명이 시판되는 마스크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중인 공기청정기는 LG전자의 제품이 19.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전자(18.6%), 위닉스(15.6%), 코웨이(13.5%)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 KOBACO

응답자의 46.8%는 공기청정기 선택 시 인터넷후기/리뷰를 참고한다고 말했고, 뒤를 이어 지상파 TV광고(41.8%), 인터넷/모바일광고(34.6%), 주변사람 추천(33.3%), 관련기사 및 뉴스(17.5%) 순으로 영향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광고비 계층별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저작권자 © 반론보도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