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가상화폐, 헬스·IoT(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 발굴을 담당하는 삼성넥스트가 꼽은 올해를 이끌 5대 혁신 기술이다. 삼성넥스트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주목받을 혁신기술 트렌드'를 선정해 소개했다. 삼성넥스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은 물론 독일과 이스라엘 등 6곳에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혁신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있다.

삼성넥스트는 향후 1~2년 안에 AI와 머신러닝(기계학습) 분야에서 큰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미지 인식 시스템은 결과를 산출하기 위한 머신러닝에 10만장 가량 이미지가 필요한데, 앞으로는 이 이미지의 수가 크게 줄어든다며, 머신러닝 시스템을 더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중심의 AI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은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보안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애플리케이션들을 활용할 때 믿을 수 있는 보안 수준을 제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IoT과 디지털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기술의 결합은 곧 건강을 진단하고, 치료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스마트홈을 넘어 도시 전체가 IoT로 연결된 스마트시티가 현실로 다가올 것을 예견하고 있다.

AR, VR 기술 분야에서는 가상의 사물이 한층 더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인식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PC와 분리돼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기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반론보도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