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용자들이 지난달 유튜브를 이용한 시간이 257억분에 달하며 2년사이에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와이즈앱

앱 사용 분석 업체인 와이즈앱이 7일 국내 소비자가 많이 쓰는 유튜브와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4개의 애플리케이션(앱) 총 사용시간을 조사해 발표했다. 2016년 3월에 국내에서 모바일 앱 이용시간이 가장 긴 앱은 카카오톡으로 189억분이었다. 다음으로 네이버(109억분), 유튜브(79억분), 페이스북(49억분)이었다. 불과 2년사이에 유튜브 사용시간은 3배 이상 증가한 257억분을 기록했다. 카카오톡(179억분), 네이버(126억분), 페이스북(42억분)으로 카카오톡과 네이버 앱의 이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렇게 유튜브 이용이 늘어난데는 데이터 통신속도와 단말기 성능 등 통신환경이 꾸준이 개선되면서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가 증가했으며, 특히 동영상에 익숙한 10대와 20대의 모바일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달 기준으로 10대는 1억 2,900만 시간, 20대는 8,000만 시간을 유튜브를 이용하는데 썼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6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이용자 3,712만명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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