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의 '황금빛 내 인생'이 2월 한달동안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평창 올림픽 경기 중계 방송을 제외하고, 2월 한달 동안 방송된 정규 방송 프로그램 중 ‘황금빛 내인생’ 47회차가 전국 가구 기준으로 35.1%로 집계돼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KBS홈페이지 갈무리

하지만 프로그램의 본 방송 이후 재방송, VOD 시청기록을 일주일동안 집계한 TTA (통합시청자 수) 데이터에 의하면, 저번달 VOD시청 부문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콘텐츠는 SBS '리턴' 14회차 (본 방송 2월 7일)로 24만 9,000명의 시청자가 VOD를 구매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작 본 방송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KBS2 '황금빛 내 인생' 47회차는 5만 3,000명이 다운로드 받아 '리턴'과 19만 6,000명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 1월에는 '무한도전' (554회, 1월20일 본방송)을 21만 9,000명이 다운로드 받아 VOD에서 가장 인기가 높게 나타났었지만, 2월에는 '무한도전 토토가3 HOT'가 방영됐음에도 1월 보다 적은 16만6000명이 다운로드 받아 VOD에서 '리턴'에 1위 자리를 내어줬다.

한편 TNMS VOD 집계는 IPTV 3사와 케이블 VOD 가입자 가구를 통해 집계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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