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협회(GSMA)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Global Mobile Engagement Index,‘GMEI’)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기록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밝혔다.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는1987년 설립된 전세계 220여국 950여개 회원사(SKT, KT 등)로 구성된 단체로, 모바일의 보급률·접속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2017년부터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GMEI는 평가대상 50개국 만 18세 이상 성인 5만명을 대상으로 26건의 모바일 활용 사례에 대해 사용여부와 빈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되며 전년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2월 MWC에서 발표된다.

올해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6.0점(10점 만점)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타르(6.0점), 3위는 핀란드(5.6점) 순으로 나타났다. GSMA가 발표한 모바일 활용사례 상위 10건 가운데, 우리나라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방문’, ‘뉴스 읽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사용’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한국의 모바일 참여지수 1위는 스마트폰 및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가장 잘 이용한다는 의미”라며 “5G 서비스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 되면 보다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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