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 티빙, 푹, 유튜브 등 국내외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는 TV 기반 동영상 포털(OTT) 서비스 ‘뷰잉’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뷰잉’은 푹, 티빙을 통해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기존 방송 플랫폼의 실시간 채널은 물론, 물론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는 OTT 포털 서비스다. 향후 키즈, 스포츠, 게임,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등 자체 콘텐츠 수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뷰잉’은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의 4K 초고해상도(UHD)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성공해, 시청자들에게 옥자, 하우스오브카드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

디바이스의 사전 예약판매는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쇼핑사이트 지마켓을 통해 진행되며, 본 판매는 공식 서비스 론칭에 맞춰 1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뷰잉은 기존 유료방송 서비스와 달리 약정과 요금제 가입이 필요 없으며 TV 연동 디바이스만 구매하면 유·무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존 TV를 뛰어넘는 완전체에 가까운 OTT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스마트 자동차와 백색 가전으로 OTT 스크린을 확대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침체된 국내 미디어 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CJ헬로’로 변경할 예정이다. 기존 케이블TV사업의 중심 기기인 텔레비전을 상징해왔던 ‘비전(vision)’ 제외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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