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부터 이어진 MBC 파업으로 주요 프로그램의 결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월 6일부터 결방된 ‘라디오 스타’ 는 시청률이 반토막나고 상대적으로 동시간대 JTBC ‘한끼줍쇼’가 시청률이 승승 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왼쪽부터 수요일 11시에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와 JTBC '한끼줍쇼'

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TNMS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 ‘라디오스타 스페셜’의 전국시청률은 지난주 4.0%보다 더 하락한 3.6%를 기록했으며, 이는 파업 전 8월 30일에 방송된 ‘라디오스타’ 정규방송의 시청률이 6.4%에 비하면 반토막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TNMS

이에 반해 수요일 11시 동시간대에 방송하는 JTBC '한끼줍쇼‘는 라디오스타 정규 결방전인 8월 30일자 시청률이 4.9%에서 9월 20일 방송분의 시청률이 6.1%까지 상승했다.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 결방 이후 지속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TNMS 담당자는 "지상파 방송사의 파업이 길어지면서 채널을 돌린 시청자들이 JTBC '한끼줍쇼'를 선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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