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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상의회장 "한·러는 이웃사촌…유라시아 시대 열자"
이명진  |  soziro01@ka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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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8  14: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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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와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는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와 경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열린 경제 행사로, 우리측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안승권 LG전자 사장,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등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카트린 연방상공회의소 회장과 알렉산드르 오시포프 극동개발부 제1차관, 보스크렌젠스키 스탄니슬라브 경제개발부 차관 등 고위 당국자와 기업인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많은 한국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서 "FTA가 체결되면 양국 교역을 비롯해 조선, 수산업, 인프라, 관광 등 극동지역 산업 다각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 기업들도 한국 시장을 아태 지역에 대한 진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AEU는 2015년 1월에 출범한 경제공동체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어 박 회장은 "유라시아 대륙은 그간 정치 이념과 국경에 막혀 잠재력을 살리지 못한 측면이 많지만 이런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 갈 수 있는 좋은 장소가 극동 지역"이라며 양국 협력을 통한 '유라시아 시대 개막'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극동 지역이 한국의 새 정부 북방협력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는 핵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러시아는 유럽에 속하지만, 서울에서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인접한 거리만큼이나 동북아 경제와 안보, 유라시아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단단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시포프 차관도 "현재 러시아 정부의 극동지역 개발에 대한 의지는 매우 높으며,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고려할 때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자유항 경제특구를 활용한 물류 인프라 사업을 비롯해 에너지, 제조업, 농수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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